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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대에서 한 글이 올라옴

웃대에는 '부모님 억울한 일 당함'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의 내용은 즉슨 부모님이 안마의자를 사러 갔다왔는데 한 시간 정도 구경을 하고 결국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후 안마의자 업자로부터 저렇게 욕설이 담긴 문자메세지를 받았고, 이후 아들이 본인이 문자보낸거 맞냐고 문자로 '본인?'이라고 보내자 이후 욕설이 담긴 답장과 함께 전화가 와서 온갖 욕을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연히 이 글을 본 많은 웃대 유저들은 분노했죠. 

 


 

이후 다시 올라온 글 

이후 두 번째 올라온 글에는 안마의자 업체쪽과 글쓴이의 통화 내역과 함께 카카오톡 내역이 또 올라옵니다. 카카오톡 내용을 보면 해당 안마의자 업자는 글쓴이의 아버지 사업장 주소까지 알아내어 캡쳐해서 글쓴이에게 보내며 '새X야 함 만나든지', '애X가 병X이라 지새X도 똑같네' 등의 폭언을 퍼부었습니다. 

 


 

글쓴이의 사실 정황 확인 및 게시글 작성 

이후 글쓴이가 정황을 확인하고 또 글을 작성하는데요, 글쓴이의 말에 의하면 실제로 안마의자들을 본 시간은 30분 정도고 시연이 불가능했었습니다. 따라서 작동되는지 확인이 불가능하고 거기에 교환이나 환불도 되지 않아서 구매를 안 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안마의자 업자는 내일 찾아간다는 카카오톡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안마의자 판매자는 내일 글쓴이의 아버지에 사업장에 찾아간다며 '니그(느그) 부모님 얼마나 지켜주는지 볼게ㅋㅋ', '낼 나와 문안열면 몇일이든 갈게 언젠가는 보겠지 ㅋㅋ'등의 카톡을 보내며 찾아가 위협할 듯이 카톡을 보냈습니다. 

 


 

안마의자 업체의 반박 

한편 안마의자 업체는 10월 18일 조선닷컴 등 여러 매체를 통해 의견을 전했는데요, 해당 판매자에 의하면 글쓴이의 부모님이 물건 사러 오려면 약속을 해야 하는데 언제 오겠다는 얘기를 안 하고 먼저 왔으며 당시 아내와 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 창고에 갔다고 합니다. 또한 판매 글에도 질문하고 안 사는 사람 많으니 바로 산다는 조건으로 채팅해 달라고 적어두었다고 합니다. 또한 구매 확정이 되지 않았으면 돌아갔다가 생각이 들 때 다시 오라고 했는데 글쓴이의 아버지가 '밥이 주요하냐, 물건 팔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대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과 함께 '욕한 건 잘못했다'면서도 '내 잘못을 들추기 전에 자신들의 행동을 돌아봐야 한다'고 성토했습니다. 

 


 

글쓴이의 재반박 

이후 글쓴이는 다시 글을 작성하여 올렸습니다. 글쓴이의 부모님은 가서 작동만 확인해보고 구매할 생각으로 방문하였고, 그러나 시연이 되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30분 정도 둘러본 후 매장에 가서 어떤 식으로 작동되는지 확인하고 오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안마의자 판매자는 사과하라고 가라고 하여 '아 미안합니다'라고 머쓱하게 웃으며 이야기했고 이후 욕설 문자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판매자가 올린 통화내역 및 시간별 안내 

 


 

각종 커뮤니티 반응

해당 내용들은 안마의자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커뮤니티에 퍼져나갔고, 이에 안마의자 판매자를 비난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찾아간다는 등의 내용이 협박으로 비추어질 수 있어서 협박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알 바냐'라는 반응도 있으며, 안마의자 판매자의 말이 뉴스에 올라온 뒤에는 의견이 갈리기도 했습니다. 

 


 

안마의자 사건의 쟁점 

안마의자 판매자의 주장 

 

글쓴이의 부모님의 주장 

서로 주장하는 바가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잘못 기억하고 있던간에, 아니면 거짓말을 하던간에 중요한 쟁점은 첫 번째로 약속을 잡고 간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안마의자 판매자는 글쓴이의 부모님과 약속을 잡은 적이 없다고 하는데, 글쓴이의 부모님의 주장은 바로 출발한다고 업체에 말을 해놓았다고 합니다. 의사소통에 오류가 있었던 것이라고 가정하면 갑자기 아내와 밥을 먹고 있는 도중 갑자기 불러낸 것이니 화가 날 만 합니다. 

 

두 번째는 뉘앙스입니다. 안마의자 판매자가 주장하는 것은 '구매 확정이 안 됐으면 돌아갔다가 생각이 들 때 다시 오시라'지만 글쓴이의 부모님측은 '업자는 밥먹다가 왔다면서 빨리 살거 사고 가라는 식으로 이야기'했다고 주장합니다. 어떤게 맞는지는 본인들만 알겠죠. 이후 안마의자 판매자는 '1시간 가량'이라 주장, 글쓴이 부모님측은 '총 37분 주장'인데 이건 뭐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 것 같고 '사과를 요구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대로 가버렸다''업체분 따라 나와 사과하고 가라고해, 아버님 머쓱하게 웃으면서 아 미안합니다.'가 주장이 다릅니다. 

 


 

안마의자 판매자, 알고보니 사기꾼?

알고보니 안마의자 판매자는 불법 대출 브로커라고 하는데요, 고가의 가전제품을 렌트하는데 이때 명의를 피해자 명의로 합니다. 고가의 가전제품은 자신이 소유하고, 대신 돈을 빌려주는 것이죠. 이 고가의 가전제품을 다시 남에게 판매를 하는 행동이었던 것이라 추정됩니다. 이후 렌트 기간이 끝나고 문제가 생기면 이제 그 몫은 고스란히 대출을 받은 사람의 책임이 되는 것이죠. 

 


 

마무리 

이번 안마의자 사건을 보면서 안마의자 업체의 말이 사실이라고 가정하면 기분이 당연히 나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문자로 그렇게 욕을 날린 것과 더불어 찾아가겠다고 반협박을 한 것은 분명 안마의자 판매자의 잘못입니다. 뭐, 서로 주장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중립기어 이야기도 나오고, 양 쪽 다 모두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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