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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위문편지 

2022년 1월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위와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 내용을 살펴보면 한 군인이 진명여고 2학년 학생으로부터 위문편지를 받았는데, 해당 위문편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위문이 아닌, 군인을 조롱하는 내용의 편지였습니다. 

 


 

진명여고 위문편지 내용 전문

'To 군인아저씨. 안녕하세요? 진명여고입니다. 추운 날씨에 나라를 위해 힘써서 감사합니다. 군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저도 이제 고3이라 뒤지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 군대에서 노래도 부르잖아요 사나이로 태어나서 ㅇ어쩌구~ (지우래요;;) 그니까 파이팅~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2021.12.30 -진명여고 2학년-' 

 


 

진명여고 홈페이지

한편 해당 내용의 편지는 보내는 사람의 이름이 나와있지 않고, '진명여고 2학년'이라고만 되어 있기 때문에 누군지 찾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다만, 위의 편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가로줄이 쳐있고 '지우래요;;'라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교사의 첨삭를 받은 편지라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비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이번 일을 가지고 강제로 위문 편지를 쓰게 한 학교측이 잘못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한 학교 홈페이지에 사람들은 '이거 진명여고 맞나요???', '편지 검수도 똑바로 안하나요?', '학교 수준 알만하네요ㅋㅋ' 등의 문의를 넣기도 했습니다. 

 


 

마무리

진명여고의 모든 학생이 위문편지를 작성하여 보낸 것이 아니라 특정 학년이나 반에서만 작성하게 했다면 사실 누가 작성한 것인지는 금방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교사의 첨삭이 있었는데도 저 모양인 것을 보았을 때, 일이 커지게 되면 첨삭을 한 교사도 마찬가지로 논란에 크게 휩싸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대로 해당 위문편지를 작성한 사람을 찾아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학교 채로 비난받는 일은 피할 수 없으며, 가장 무난하게 해결하는 방법은 학교 이름으로 사과문을 작성 및 당사자에게 사과하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것이겠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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