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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말은 국평오입니다. 주로 사회 문제나 시사 뉴스, 유튜브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종종 보이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 국평오라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이며 또 어디에서 유래되었고 이 말을 보는 시선에 대해서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국평오 뜻

먼저 국평오의 뜻은 '국민 평균 지능은 오(5)등급'의 줄임말입니다. 여기서 등급은 대한민국 수능을 말하는 것인데, 실제 수능 등급컷 분포에서도 5등급은 응시자의 최다수가 차지하는 구간이죠. 또한 수능은 대학 진학률이 굉장히 높은 대한민국에서는 치루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수능이 기준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나 논란, 사건사고들은 국민의 지적 평균이 수능 5등급 혹은 그 이하에 불과하다는 전제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평오 유래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중에는 포털 사이트나 SNS에 올라온 인터넷 뉴스들에서 댓글을 보면 핀트를 벗어나서 주제에 맞지도 않는 말을 하거나 혹은 본문을 제대로 채 읽지도 않고 헤드라인만 본 뒤 댓글을 작성하는 사람도 있고, 또한 상식적으로 생각했을때 말도 안되는 유사과학이나 그런 류의 주장에도 굉장히 쉽게 넘어가며, 억울한 일을 당했다는 글을 보면 해당 내용이 과연 사실인지 의심하는것보다 무턱대고 사실로 결론짓죠. 그 외에도 사흘을 4일로 안다거나, 금일을 금요일로 안다거나, 간단한 띄어쓰기나 맞춤법을 틀린다거나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런 현실을 보면서 '국민 평균 지능은 5등급'이라며 대중들이 전반적으로 우매하다는 것을 알리는 뜻으로 비하하면서 점차 국평오라고 줄여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국평오, 엘리트들만 쓴다?

먼저 국민 평균 지능 등급은 5등급이라는 말을 줄인 국평오를 5등급도 안되면서 사용하는 것은 뭔가 이상하겠죠? 자신보다 등급이 낮은 사람이 자신에게 뭐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으니까요. 그렇다고 상대적으로 똑똑한 사람들만 이 국평오라는 말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인터넷 상에서는 누구든지 자신이 똑똑하다고 거짓말을 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익명성이라는 것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이죠. 뭐 그냥 아무나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국평오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인터넷 기사를 많이 읽는 편인데 종종 댓글창을 보면 답답할 때도 있고 '왜 저렇게 생각하지?'라는 물음이 든 적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명쾌한 정답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그냥 신경을 잘 쓰지 않는 편이죠.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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