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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말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줄여서 롤을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말인 예티입니다. 롤을 플레이하거나 혹은 롤과 관련된 이야기, 방송, 영상 등을 보다보면 예티라는 말이 종종 나오곤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예티 하면 설산의 괴물이 생각나죠. 근데 왜 롤에서 예티가 나오는지, 예티의 뜻은 무엇인지 한번 뜻과 유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티 뜻

먼저 예티는 실제 존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로서 히말라야 산맥과 같이 춥고 눈이 쌓인 곳에서 출몰한다는 설정입니다. 생김새는 2m가 넘는 거대한 키를 가지고 있고 인간처럼 이족보행을 하고, 또 그 힘 역시 인간을 초월한다고 알려져 있죠. 만화나 소설, 게임 등에서도 종종 등장하며 대부분 몬스터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인간과 마주치면 인간을 공격한다고 자주 묘사되죠. 

 


 

롤에서의 예티

롤이라는 게임은 랭크 게임을 통해 본인의 티어를 올릴 수 있습니다. 2021년 현재 기준으로는 언랭->아이언->브론즈->실버->골드->플레티넘->다이아몬드->마스터->챌린저 순서의 랭크죠. 방금 언급한 랭크들에도 1~4까지의 세부 분류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게임을 이기면 올라갈 수 있는 포인트가 주어지고 반대로 게임을 지면 포인트가 깎이게 됩니다. 이러한 형태에서 사람들은 높은 티어로 올라가는 과정을 흔히 등반한다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러한 등반을 방해하는 유저들을 마치 자꾸 올라가려 하는데 마주쳐서 공격하고 못올라가게 하는 예티에 비유하여 부르는 것이죠. 다이아4 유저들을 놀리는 말로써 사용됩니다. 

 


 

롤 예티 유래

옛날에는 세부 등급이 1~4가 있는게 아닌 1에서 5까지 있었습니다. 또한 티어도 아이언 등급과 마스터 등급이 없었던 시절이라 다이아몬드 티어에 가기엔 더욱 힘들었죠. 그 시절 많은 롤 방송인들이 다이아5를 굉장히 혐오했었는데 그 이유는 다이아5도 다이아긴 다이아고 또한 더 높이 올라가기도 힘드니 그냥 맘 편히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한판을 이겼을때 10점을 주는데 지면 20점씩 깎이면 두 판을 이겨도 한 판을 지면 말짱 도루묵이죠. 그러면서도 굉장히 여러 판을 져야 강등이 되었기 때문에 보통 다이아5 티어의 사람들이 게임을 많이 편하게 하는 경향을 보여줬습니다. 예를 들어 주력 챔피언이 아니고 몇 번 플레이해본적도 없는 챔피언을 픽한다거나 하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사람들을 당시 다음팟TV에서 롤방송을 하는 사람의 시청자들이 혐오하면서 생겨난 별명이 바로 예티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롤 예티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롤을 즐겨 하지만 기껏해야 골드고 또 한 판마다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사실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가끔 할 때 아군이 고의트롤을 하거나 너무 던지거나 하는 플레이를 보면 조금 화가 날 때도 있는데요, 그런 화들이 쏠려서 만들어진 별명이 예티인 것 같네요. 현재는 각 티어별 5티어가 없어졌기 때문에 다이아4 티어를 예티라고 칭합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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