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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말은 야가다입니다. 사실 대화를 하던간에 인터넷 글을 보던간에 대충 '야가다'라고 하면 노가다로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왜 노가다를 굳이 야가다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 이번에는 왜 노가다가 야가다가 되었는지, 또 이렇게 비슷하게 변경된 말에는 무엇들이 있는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야가다(노가다) 뜻

먼저 야가다는 노가다입니다. 그렇다면 노가다는 무엇이냐하면 주로 건설 현장이나 비슷한 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죠. 어떻게 보면 막노동을 뜻하며 주로 일용직 건설 노동을 말합니다. 노가다라는 말은 일본어로 건축 및 토목 노동자를 의미하는 도카타라는 말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처럼 건설 노동을 말하는 말이지만 시간이 흘러서 단순하지만 반복되는 작업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들에도 노가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야가다 유래

그렇다면 왜 노가다는 야가다라는 말로 불리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디시인사이드의 '야, 코 드립'때문입니다. 야/코 드립은 처음에는 좋아하는 것에 '야'를 붙이고 싫어하는 것에는 '코'를 붙이는 식으로 원 단어의 의미를 강조 및 희화화 하는데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허나 시간이 흐르면서 그냥 아무렇게나 '야', '코'를 붙이게 되었고 그러면서 노가다에도 '야'를 붙여서 야가다로 변형시켰죠. 야가다처럼 변형된 말들에는 '야스', '야발', '야리적 코심'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디시에서 사용되는 말인 야가다가 널리 퍼진 이유는 디시인사이드에서 노가다를 하는 사람들이 여러가지 노가다 썰을 풀면서 제목에 노가다 대신 야가다라는 말을 사용하고 그런 글들이 널리 퍼지면서 야가다라는 말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야가다의 뜻과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 노가다로 표현하던 야가다로 표현하던 뜻은 일맥상통하지만 그래도 인터넷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야가다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되면 그게 뭔소린지 이해를 못 할수도 있습니다. 또한 노가다라는 말 자체도 어감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건설 노동, 인부 등으로 순화시켜서 말하는게 현실에서는 더 좋겠죠? 친구들끼리 말할 때나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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