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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얏호우 뜻 

기쁘거나 신나는 일이 있을 때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탄성을 표현한 말입니다. 감탄사 '야호'를 한 차례 더 강조하려고 앞에 '끼'를 붙이고, 일부로 '호' 부분을 늘려 '호우'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야호'의 '야'가 '얏'으로 변해 보통 '끼얏호우'로 많이 사용합니다. 

 


 

끼얏호우 유래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s&no=3529698

원래 '끼야호우'라는 말은 2017년 편의점 갤러리의 한 병맛소설에서 등장했습니다. 이후 디시인사이드에는 중세시대 갤러리에서 다시 사용되었습니다. 중세시대 갤러리의 게시글이 실베에 올라가면 사람들이 '중갤근첩', '중하하하'와 같은 댓글을 달아 조롱했었는데, 그 이유는 평소 중세시대 갤러리는 쿨찐, 개똥글, 어그로 세 단어로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중갤은 더한 어그로를 끌기 위해 '쭈우웅~ 뿌잉뿌왕~'같은 유아퇴행적인 말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중 가장 유명한게 '쭈우웅끼얏호우~'였습니다. 이게 살아남아 중세시대 갤러리의 게시글이 실베에 올라가면 댓글에 사람들이 '중끼얏호우~'라는 댓글을 도배하듯 달았습니다. 

이후 이 '중끼얏호우~'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로 옮겨가게 되었으며, '근하하하(중하하하)'와 같은 의미로 못 봐줄만한 혹은 갑뿐사 도네이션에 대해 채팅으로 '중끼얏호우~' 혹은 앞에 다른 말을 넣어 'X끼얏호우'를 사용하였습니다. 이게 점차 퍼지면서 현재는 '중'을 빼고 그냥 단순히 '끼얏호우'로 표현하며 자신이 신난다는 것을 표현하는데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무리 

대충 중끼얏호우가 신나서 내지르는 탄성이라는 것 정도라고는 유추할 수 있는데, 막상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별거 아니거나 상황이 아닌데도 끼얏호우를 사용하는 것에서 의문이 드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원래 반어적으로 사용하는 말이었기 때문이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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