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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진살 뜻

본래 업진살의 뜻은 소고기 부위 중 하나인 우삼겹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삼겹은 차돌박이와 양지 사이를 얇게 썰어낸 부위를 말하는데, 누군가가 삼겹살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말한 데에서 우삼겹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 또한 차돌박이와 비슷하나 조금 더 맛이 강한 편입니다. 

 


 

업진살 살살 녹는다, 업살녹 뜻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업진살 살살 녹는다, 줄여서 업살녹의 속 뜻은 무언가 내로남불의 행위를 비꼴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보통 상황에 따라서 업진살 대신 다른 말을 넣어 '○○○ 살살 녹는다'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업진살 살살 녹는다, 업살녹 유래 

트위터 유저 중 한 명이 "동물 사랑하는 분들이 자꾸 늘어가고 있으니 인조제품이 나오면 사랑받을 거다. 분명히 도살 장면, 가죽 벗기는 장면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조제품을 쓰게 될 거다"라는 트윗을 올리자 이에 다른 사람이 "저는 인조도 안사요. 그냥 도살장면이 연상되어 도저히 못사겠어요."라고 공감을 했습니다. 동물 가죽 사용을 반대하는 의견과 그에 공감하는 흔한 장면입니다. 

 

그러나 공감을 한 사람이 과거에 올린 트윗이 위의 "업진살~~ 살살 녹는다."라는게 밝혀지고, 이게 비교되면서 도살장면이 연상된다는 사람이 소 업진살은 어떻게 먹냐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져나가 조롱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 '업진살 살살 녹는다' 일명 업살녹은 내로남불을 조롱하는데 사용됩니다. 

 


 

사용되는 경우

보통은 개고기 찬반 논란에서 개고기는 안 되고 소고기나 닭고기, 돼지고기는 왜 괜찮은지를 주장할 때 그대로 사용되거나 혹은 '소고기 살살 녹는다', '돼지고기 살살 녹는다', '닭고기 살살 녹는다' 등으로 업진살을 다른 고기로 변형하여 사용합니다. 또한 채식주의자 관련 게시글에서는 채식주의자들은 고기를 먹지 않으니 이를 조롱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합니다. 

 


 

뜻이 변형되어 사용되는 경우

게임 스타크래프트에서 드라군이나 히드라 같은 유닛이 단체로 돌격하다가 시즈탱크나 리버, 사이오닉 스톰, 스파이더 마인 등에 한꺼번에 몰살을 당하는 경우에도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단체로 무기력하게 죽는 모습을 녹는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나라에서 세금을 들여서 쓸데없는 일을 했을 때도 '세금 살살 녹는다'라고 표현하는데, 여기에서는 국민들이 낸 세금이 헛되이 소모되고 있다는 점을 비판하는 의미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업진살의 뜻과 업진살 살살 녹는다, 줄여서 업살녹의 뜻과 유래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업진살 살살 녹는다라는 말은 개고기 찬반 논란이 시작되면 항상 따라붙었습니다. 그 외에 채식을 강요하는 비건들을 조롱하는 식으로도 종종 사용됩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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