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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것은 투명드래곤입니다. 이 투명드래곤은 과거 2000년대 초반 웹소솔 플랫폼인 조아라닷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요, 말하자면 누군가의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나 이 투명드래곤은 그냥 단순히 소설이 잘 쓰여져서 유명한 것은 아니며 뚜렷한 특징들이 있었기에 과거 밈으로 작용하여 많은 패러디를 이끌어냈었겠죠? 그렇다면 과연 투명드래곤은 무엇인지, 이렇게 하나의 밈이 될 수 있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투명드래곤 뜻

투명드래곤은 말 그대로 투명한 드래곤으로 당시 조아라닷컴에 소설을 투고했는데 그 제목부터가 '투명드래곤'이었으며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도 '투명드래곤'입니다. 설명에 의하면 투명드래곤은 굉장히 강하고 신이나 마족도 이기며 세상에서 하나인 드래곤입니다. 

 


 

투명드래곤 왜 유명해졌을까?

위의 이미지 내용은 투명드래곤 소설의 1화로 실제 전문은 오른쪽과 같습니다. 살펴보면 여러 오타들이 보이고 과연 이게 소설인가 싶기도 한데요, 실제 소설에서도 저렇게 오타가 많았고 그냥 대충 쓴 느낌이 강했습니다. 당시 '졸라짱쎄서', '울부짓었다' 등과 같은 유치한 수식어들과 더불어 작품 속에서 주인공인 투명드래곤이 굉장히 강했기 때문에, 그리고 초반부 전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굉장히 강렬했기 때문에 이러한 병맛이 합쳐져서 큰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2차창작 및 패러디 

그 이후 많은 패러디 및 2차창작이 등장하게 되었는데 대표적인 예는 휘갈겨 쓴 투명드래곤을 다른 사람이 다시 제대로 된 소설인 것 처럼 쓴다거나, 표지를 그린다거나 하는 식입니다. 또한 위의 이미지들처럼 웹툰작가들도 저렇게 종종 투명드래곤을 인용하기도 했죠.

또한 1화 전문에서 '울부짖었다'라는 표현은 현재까지도 자주 사용되며 검색을 해보면 투명드래곤이 연관지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튜브에 검색을 하여도 마찬가지로 투명드래곤 관련 영상들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이런 투명드래곤 관련 대사나 밈이 나온다면 십중팔구는 그게 굉장히 파격적이거나 강하다거나 하는 것을 묘사하는 밈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투명드래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소설 전체를 보고 싶은 분들은 여기를 누르면 볼 수 있으며 2차창작으로 누군가 짧게 만화로 제작한 것은 여기를 통해 보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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