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슉. 슉. 시. X발럼아 밈 뜻과 유래 (feat. 돌하르방)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릴 밈은 바로 '슈슉. 슉. 시. X발럼아' 밈입니다. 2021년 6월을 기점으로 다시크게 유행하고 있는데요, 사실 이 슉. 슈슉. 밈은 과거 2018년부터 시작된 밈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시간에는 이 밈이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고 또 과거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유래되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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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 슈슉. 시. X발럼아 밈 뜻 

해당 밈은 별다른 뜻은 없으며 단순히 '슉', '슈슉'과 같은 무언가를 빠른 속도를 휘두르거나 내지를 때 나는 소리를 내는 밈입니다. 위의 이미지로 인해 2021년 6월부터 다시 크게 유행했는데 잘 보면 나이가 든 사람들이 타자를 칠 때 항상 띄어쓰기 대신 .(점)을 붙이는 것 처럼 보이거나 혹은 말을 더듬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원래라면 온화한 이미지인 돌하르방이 칼을 들고 기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중간중간 낀 욕설까지 이 모든게 잘 어우러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게 되었고 크게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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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 슈슉. 시. X발럼아 밈 유래 

1. 트위치TV 청각 테러용 도네이션 

많은 인터넷 방송인들이 활동하는 플랫폼인 트위치는 TTS라고 사람들이 도네이션을 하면서 짧은 문구를 적으면 선택한 TTS 캐릭터의 목소리로 인터넷 방송인에게 적은 문구와 말을 송신합니다. 하지만 TTS는 사람이 아닌 프로그래밍된, 사람이 만든 기능이기 때문에 버그들이 많았죠. 그중에서 일부 문구들은 제대로 발음을 못하기도 하며 이 '슉. 슈슉'역시 2018년경 트위치에서 TTS의 버그를 이용해 특이한 목소리를 내는 테러용 도네이션 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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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온라인 거래에서의 짤  

2020년 트위터에서 중고 거래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다가 구매자측에서 텍스트 자동 완성 기능을 잘못 건드렸는지 위의 이미지와 같은 텍스트를 전송했습니다. 가격을 묻다가 갑자기 등장한 '슉. 슈슉. 시. X발럼아'와 같은 문구에 판매자는 "앗... 1600원입니당"이라 답을 보냈고 이에 구매자는 자동 텍스트 때문에 그렇다고 해명하고 그에 판매자 역시 '그냥 넘어가는나 제법 젠틀해요'라며 당시 트위치에서 사용하던 '~하는 나 제법 젠틀해요' 밈을 사용해 답변을 했습니다. 판매자 역시 '슉. 슈슉.'밈을 알고 있었다며 밈에 밈으로 대처를 했다며 트위터에 위의 캡쳐를 올렸고 그것이 살짝 유행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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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돌하르방 슉. 슈슉 

그렇게 '슉. 슈슉'밈은 점점 잊혀지고 있었으나 2021년 6월에 누군가가 기묘한 자세의 칼을 들고 있는 돌하르방 사진에다가 '슉. 슈슉. 시. 시X럼아' 텍스트를 적어서 올렸습니다. 이에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돌하르방과 많이 다른 것과 더불어 '슉. 슈슉.' 텍스트가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까지 웃음을 주었고, 기존에 이미 '슉. 슈슉.'밈을 알고 있던 사람들도 다시금 웃음을 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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슉. 슈슉 밈, 다양한 패러디

코.딩.X.발럼아 

이익....이이것놔.... X발럼아 

무야.... 무... 무.야.호 

컥.커커.커억.

쁘.쁘..쁘이 

흑...흐흑..시..바람아 

읍... 으읍... 읍....

조..조존 존X좋군? 

킥..키킥.. 킥킥.. 킥. 

2차창작 

일본으로 수출된 슉.슈슉. 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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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당 밈은 굉장히 다양하게 패러디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적당한 돌하르방 사진에다가 적당한 짧은 대사를 말 더듬는 듯이, 그리고 마침표(.)를 중간중간 계속 넣어서 사용하는 형식입니다. 그 외에도 처음 슉. 슈슉 돌하르방 짤방의 모습을 다른 캐릭터와 합친다거나, 포즈를 따라한다거나 하는 패러디도 많이 보이네요. 짧은 시간 안에 이 정도 패러디가 쏟아진 것을 보면 나름 현재진행형인 밈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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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슉. 슈슉.'밈에 대해서 무슨 뜻인지, 어떠한 과정을 거쳐 현재까지 유래되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패러디되고 있는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간만에 새로운 밈이 또 나왔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