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밈

이번 시간에 알아볼 말은 바로 feat입니다. 보통 노래쪽에서 (feat. ○○○)와 같은 식으로 자주 사용되며 또한 일상 글쓰기에서도 본래 제목 이후 (feat. ○○○)식으로 사용되죠. 그렇다면 이 feat은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현재처럼 사용되게 되었는지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feat 뜻

먼저 뜻부터 알아보면 feat는 featuring(피처링)을 줄인 말입니다. 피처링이라는 말은 1990년대부터 특히 힙합계를 중심으로 자주 사용되었는데요, 원 뜻은 가요에서 원래 가수가 아닌 다른 가수가 해당 노래의 특정 부분을 불러주거나 악기를 연주하는 등 그런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서 래퍼 A씨가 어떠한 곡을 냈는데 해당 곡 안에서는 B씨가 노래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면 해당 곡 뒤에 (feat. B)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죠. 

 


 

피처링을 하는 이유

피처링은 보통 가수가 특정 부분에서는 다른 누군가가 어떻게 불렀으면 노래가 더 좋아지겠다라던가, 아니면 커다란 명성이 있는 가수를 피처링으로 사용하여 해당 가수의 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등의 이유로 사용됩니다. 또 발라드 가수가 랩을 노래에 포함시키고 싶은 경우도 래퍼를 피쳐링으로 섭외하기도 하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글쓰기에서의 feat

글쓰기에서의 feat은 편지의 p.s.(추신)와 거의 일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음악꼐에서 사용되는 피쳐링에서 유래되었고 주로 글 제목에 주된 내용을 쓰고 그다음 (feat. ○○○)를 붙여서 추가적인 다른 것들을 함께 알아본다는 의미로 보통 사용되죠. 예를 들어 글 제목이 '한강에서 뛰어 논 이야기(feat. 한강카페)'라면 주된 내용은 한강에서 뛰어 논 이야기가 되겠고 추가적인 내용으로 한강카페에 대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부제목과 비슷하기도 하네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함께한다는 뜻이라고 보면 됩니다. 

 


 

마무리 

뭐 여하튼 이번 시간에는 feat의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음악쪽에서 사용되었으나 이게 2000년대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그러다가 결국 글쓰기에서도 feat을 사용할 수 있게끔 사용폭이 넓어졌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