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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나온 신조어인 코시국입니다. 제목에 써 있는 것처럼 코로나 + 시국을 줄인 말인데요, 정말 다양한 줄임말이 있는 것 같네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감염을 막기 위해 우리나라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5인이상 집합금지, 지자체별 방역에 힘쓰고 있죠. 이런 방역 지침들로 인하여 자영업자들은 영업 시간이 제한되거나, 혹은 아얘 영업이 불가능하거나, 그 외에도 이런저런 제약이 붙어서 코로나 전보다 훨씬 매출이 떨어진 상황입니다. 또한 자영업자가 아닌 일반인들 역시 밖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싶다거나 해도 제한이 있어서 마찬가지로 불편하죠. 

 


 

코시국 사용 예시

이런 불편한 시국을 바로 코로나 시국, 코시국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느 친구가 "야 다음주에 어디어디 놀러 갈래?"라고 물어본다면 "코시국(코로나 시국)에?"라고 답변을 할 수 있겠죠. 또 다른 예를 들면 "노래방 한번 갈까?"라는 질문에도 "코시국에?"라고 답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코시국 데이트', '코시국 만남' 등 여러 바리에이션으로 사용할 수도 있겠죠. 

 


 

코시국과 이시국에

코로나 + 시국을 줄인 말인 코시국이라는 말을 더 자세히 살펴보면 사실 이 전 유행어와 관련이 있습니다. 애초에 시국이라는 말은 실제로 잘 사용하지 않는 말이었지만 유행어 "이시국에?"라는 말이 2019년경부터 사용되면서 시국이라는 말이 입에 붙게 되었죠. 뭐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2019년 한일 무역 분쟁으로 인해 탄생한 말인데 당시 일본과 관련된 말을 하면 "이시국에?(전국적으로 반일 운동을 하고 있는 현 시국에?)"와 같은 말을 하는 것이죠. 처음에는 일본 여행을 인증하거나 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사용되었지만 날이 갈수록 마구잡이로 사용되어 일본 견종인 시바견을 키우고 있는 유튜버가 영상을 올린 것 가지고도 '이시국에?'라는 댓글이 나오고, 메뉴판에 '모찌'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다고 '이시국에?'라는 답이 달려서 결국 그냥 드립화되고 말았습니다. '이시국에?'에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눌러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무리

결과적으로 '이 시국에'라는 말이 사람들에게 널리 퍼졌고 입에 잘 붙었으며 그것이 지금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탄생된 신조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니까 인터넷 기사에서도 코시국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코시국에 할만한 것', '코시국 꿀팁'과 같은 제목으로 글을 작성하는 것을 보니 현 상황에서는 자주 사용되고 또 코로나 종식 전까지 계속 사용될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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