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어떤 인생을 살아오신겁니까)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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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어떤 인생을 살아오신겁니까)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겁니까',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오신겁니까', '도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 '도대체 어떤 싸움을 하고 계신겁니까'와 같은 말들은 꽤나 오래 전부터 최근까지 계속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드립들은 진짜로 도대체 어디서 유래되어 온 것일까요? 지금부터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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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

'도대체 어떤 XX를...'과 같은 드립들의 유래 과정을 알기 위해서는 맨 처음 실제로 발생했던 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2007년 재미교포 조승희가 인종차별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결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난사를 하여 29명의 부상자와 자신의 극단적 선택까지 포함하여 31명의 사망자를 낸 끔찍한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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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조, 당신은 도대체

버지니아 총기난사 사건은 당시 굉장한 화제였지만 시간이 흐르며 점차 사람들에게서 잊혀질 무렵 무려 7년이 지나 2014년에 다시 해당 사건의 가해자 조승희의 이름이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거론되기 시작합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른 나라들을 치켜세우고 자국을 혐오하는 내용의 글이 여러 게시판에 도배되었고, 이에 한 사람이 조승희를 언급하며 반격하게 되었죠.

'국내에서도 이렇게 다른 나라를 치켜세우고 우리나라를 까내리는데, 재미동포였던 조승희는 현지에서 얼마나 차별을 받았을까'라는 뉘앙스와 더불어 조승희가 그러한 차별에 대항하여 총기난사 사건을 벌인 것이라며 '제너럴 조'라는 별명이 붙었고 이와 동시에 '조승희, 당신은 도대체...'와 같은 드립이 성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서 뒤의 모음들을 바꿔 '당신은 도덕책...'같은 드립도 나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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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겁니까 드립 유래 

바로 위의 도대체 드립에서 파생되어 새로 나온 드립이 바로 '도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겁니까'와 같은 드립들입니다. '도대체 어떤 싸움을 해오신겁니까'는 주로 남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어려운 혹은 힘든 내용들이 뒤늦게 재조명되었을 때 사용되고, '도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겁니까'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행동양식, 생각에 반하는, 즉 이해가 안되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경우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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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도대체 어떤...'으로 시작하는 드립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확히 나오면 '당신은 도대체'드립에서 바로 이어진 것은 아니지만 해당 드립으로 인해 '도대체'라는 말 자체가 드립화되었고, 그로 인해 '도대체 어떤' 드립도 지금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