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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내용은 그나마 최근 페이스북에서 유행하는 짤인 이.이게뭐노 라는 대사를 치는 초롱초롱 졸라맨 짤인데요, 페이스북 외에도 많이 사용되는지는 제가 따로 활동하는곳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여하튼 '이.이게뭐노'짤이 제 눈에 상당히 여러번 보여서 한번 뭐지 하고 알아보다가 포스팅해야겠다고 그냥 마음먹어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이.이게뭐노 짤 

초롱초롱한 눈을 한 캐릭터가 "이.이게뭐노"라고 대사를 치는 짤인데요, 이러한 짤이 덧글로 많이 돌아다니는걸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갑자기 왜 자주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1. 쓸대없이 너무 초롱초롱한 눈, 2. 순수하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는듯한 태도이지만 '~노'체를 사용하는 모습이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만든게 아닐까 싶네요. 

 

'~노'라는 형태의 말들은 원래대로라면 그냥 경상도 사투리로 알고 지나가겠지만 짤에서의 '이.이게뭐노'는 과거 일베에서 탄생한 말끝마다 '~노'를 붙이는 내용의 느낌입니다. 

 

실제 경상도 사투리에선 저렇게 사용을 하지 않는다는점 참고바라고 여하튼 해당 짤의 전체 원본이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이게뭐노 짤 전체 원본 

너무 난잡해서 적당히 모자이크 했는데 사실 어차피 웹툰에서도 대화에 모자이크 되어있어도 너무 눈에 익다보니 자연스럽게 읽히시는 것 처럼 다 해석 가능하실거라 믿습니다. 

 

여하튼 이 4컷 만화(?)의 첫번째 컷을 잘라낸게 바로 '이.이게뭐노'짤입니다. 

 

만화의 내용은 원본 만화가 어디에 처음 올라온지도 잘 모르겠고, 어떤 제목으로 올라온지도 모르기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정황으로 봤을때, 급진적 페미니스트 성향을 심하게 지닌 여초 카페(ex:메갈, 워마드, 트위터 등)에 새로 들어온 여성 유저가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만화같습니다. 

 

처음 해당 커뮤니티에 들어온 유저가 커뮤니티에 일상적으로 일어나는에 적응을 제대로 못하면서 '이.이게뭐노'라며 물어보는데 물음은 다 묻히고, 마지막엔 본인도 해당 커뮤니티에 맞게 변하게 되죠. 

 


 

위 만화를 보니 생각나는 짤

중3짜리 뉴비가 와우갤러리에 입성했죠. 

 

당시나 지금이나 사실 디씨 대부분의 갤러리들은 반말 기본에 욕도 많이 섞어서 하는 분위기인데요, 짤의 주인공인 'naught'라는 유저의 글 쓴 내역들을 보게 되면 하루만에 디씨 분위기를 적응하여 변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첫 글이 '안녕하세요 디씨 처음온 중3 뉴비입니다'로 나름 예의있게 글을 올렸으나 마지막 글은 '세상에 이런 병x새x들이 있다니'와 같이 완벽하게 디씨화되어버렸죠. 

 


 

기본 짤에는 미쳐 지우지 못한 다른 말풍선의 흔적이 남아있는데 그냥 거슬려서 한번 지워봤습니다. 

 

뭐 여하튼 오늘은 '이.이게뭐노'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다음번에는 다른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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