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밈

오늘 알아볼 것은 동년배 드립입니다. 

 

주로 뉴스기사나 혹은 커뮤니티 게시글, 덧글에 '나 20대 청년인데 내 동년배들 다 ○○한다'와 같은 식으로 드립을 치는 경우인데 이게 왜 드립인지, 그리고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어떤 예시들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동년배 드립의 유래 

해당 덧글은 날짜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2018년 하반기 한 네이버 뉴스에 달린 덧글입니다. 

 

누가봐도 나이든 사람이 쓴 덧글같은 느낌인데 본인 스스로 본인을 청년이라 지칭하면서 '동년배들 모두 ~한다'라고 주장하는 이 덧글이 동년배 드립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본인을 속이는 사람들

자, 한번 생각해보면 진짜 청년층에서는 '동년배', '청년'과 같은 표현을 잘 사용하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저런 단어들을 사용하여 노땅체스러운 말투로 본인을 청년이라 주장하기 때문에 이 덧글을 보는 사람들은 덧글 작성자는 청년도 아니면서 청년이라 주장한다 의삼하여 이러한 덧글들을 다는 사람들을 비꼬게 되었습니다.

 

주로 비꼬는 방법은 진짜 20대 청년임에도 불구하고 '나 20대 청년인데 동년배들 다 ~한다'식의 문장으로 비꼬았는데 이러한 덧글들이 퍼져나가면서 하나의 인터넷 밈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동년배 드립 예시 

그럼 사람들이 이런 동년배 드립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몇몇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나 20대 청년인데 내 동년배들 다 배틀그라운드 좋아한다." 

"나 10대 청소년인데 내 동년배들 전부 다 러브라이브 좋아한다." 

"나 70대 노인인데 내 동년배들 전부 파맛 첵스 싫어한다."

"나 30대 청년인데 동년배들 전부 홍삼캔디 좋아한다." 

 

위와 같은 식으로 보통 '나 ~~인데 동년배들 다 ~~한다.'의 구성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동년배 드립과 비슷한 드립

동년배 드립과 비슷한 드립으로는 '나 남잔데'라는 드립이 있는데, 사실 이걸 드립으로 분류해야할지 아니면 몇몇 멍청이들의 행동으로 봐야될지 헷갈리는데 그냥 드립으로 넣었습니다. 

 

군대 다녀온 남자이지만 누군가 답글로 "복무 신조!"라고 달자 "뭐래 이상한 말 하지 말고 주제에 맞는 말이나 해"라는 답글을 남긴 원 덧글 작성자. 

 

참고로 복무 신조란 군인들이 가져야 할 신조를 의미하여 아침, 저녁 점호마다 낭독해야 합니다만, 이걸 모른다는건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이라고 할 수 없죠. 

 

진짜 군대 다녀온 사람들이라면 저 덧글이 말도 안되는 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잔데 설현 인성이 별로 안좋다고, 킬링포인트는 아는 언니한테 직접 들음. 

 

이렇듯 남자에게 뭔가 불리한 것들을 말할 때, 혹은 성별을 숨기고 싶을 때 주로 여자들이 "나 남자인데"하면서 속이는 것들이 많은데 문제는 그게 다 걸려서 문제죠. 

 


 

쓰다보니 조금 멀리 온 느낌도 있는데 여하튼 오늘은 동년배 드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참고로 20대 청년인데 요즘 제 동년배들 전부 국민학교 다닐때가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포스팅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번에 새로운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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