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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오징어게임을 보셨나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최근 굉장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저는 정말 재미있게 감상했는데 특히 구슬치기할때는 굉장히 감동이었습니다. 앞에 나올 반전을 모른채로 말이죠. 여하튼 구슬치기 에피소드를 보다보면 깐부라는 말이 등장하는데요, 여러분들은 무슨 말인지 알고 있나요? 작품 내에서도 설명이 되지만 한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깐부 뜻, 유래

먼저 깐부는 주로 어린이들이 구슬치기, 딱치지기를 할 때 같은 팀을 요청하며 깐부하자고 말하는 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깐부 뜻을 설명드리자면 어린 시절 새끼손가락을 마주 걸어서 편을 함께하던 내 팀, 짝꿍, 동지를 뜻하는 말입니다. 치킨 프렌차이즈인 깐부치킨도 바로 이 깐부입니다. 

 


 

오징어게임 깐부 

먼저 오징어게임에서는 구슬치기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생존자들은 2명씩 팀을 이루게 되는데 바로 전 게임이 줄다리기 게임이었기 때문에 다음 게임도 힘을 이용한 게임이라 추측한 사람들은 여자, 노인과 팀을 맺으려 하지 않지만 주인공인 성기훈이 노인 오일남에게 손을 내밀어 짝을 맺게 되죠. 

오일남: 그럼 우리 깐부부터 맺어야지  
성기훈: 깐부요? 
오일남: 아니 구슬치기좀 한다면서 깐부도 몰라 동네에서 구슬이랑 딱지랑 같이 쓰는 친구 말이야 
성기훈: 아 깐부! 기억나네요. 저도 동네에 한 놈 있었어요. 저랑 되게 친했던 놈인데 
오일남: 그래 그 깐부 

 

요원들로부터 구슬을 받은 둘은 이번 게임이 힘을 사용하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화기애애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때 오일남이 성기훈에게 깐부부터 맺자고 하며 성기훈이 깐부가 뭔지 모르는 눈치이자 깐부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비로소 성기훈도 기억나는듯 이야기하며 둘은 그렇게 새끼손가락을 걸고 깐부를 맺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짝을 맺은 사람과 1:1 대결을 하는, 지는 쪽은 죽게되는 데스매치게임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절망합니다. 거기에 치매에 걸린 노인이 자신의 집을 찾겠다며 세트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바람에 게임이 제대로 진행이 되지도 않게 되었죠. 그러다 여차여차 게임을 진행하게 되는데 주인공이 구슬을 한 개만 남은채로 노인에게 다 졌지만 노인이 방금 한 말도 기억을 못하는 것을 이용해 속여서 역전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구슬 하나를 남기고 노인은 다시 자기 집을 찾으러 돌아다니고 집이라는 곳을 찾은 노인은 기훈에게 마지막 구슬 하나와 기훈의 구슬 19개를 놓고 단판승부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이를 불공평하다며 거절하자 "그럼, 자네가 날 속이고 내 구슬 가져간건 말이 되고?"라며 정색하며 반문하죠. 하지만 이후 노인은 "깐부끼리는 니꺼내꺼가 없어"라며 자신의 구슬을 기훈에게 내주고 게임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이후 결국 오징어게임에서 승리를 거머쥔 성기훈은 거액의 돈을 받았으나 죄책감으로 인해 사용하지 않은채로 방황하다가 길거리에서 장미꽃을 파는 할머니를 만납니다. 그 할머니는 꽃을 다 팔아야 된다며 사달라고 부탁을 했고 성기훈은 이에 장미꽃을 구매하죠. 장미꽃에 같이 있던 카드를 발견하게 되고 살펴보는데 앞면에는 오징어게임 마크, 뒷면에는 시간과 장소가 적혀져 있고 "당신의 깐부로부터"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노인 오일남은 오징어게임의 설계자였음이 밝혀지게 되죠. 

 


 

마무리 

사실 오징어게임으로 인해 깐부라는 말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깐부 뜻을 설명드리게 되었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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