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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 알아볼 드립은 해치웠나 드립입니다. 웹툰이나 게임, 인터넷 방송인들의 방송, 유튜브 영상 등에서 가끔씩 사용되는 말이죠. 그렇다면 이 해치웠나 드립은 과연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디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까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치웠나 뜻

먼저 '해치웠나'라는 말은 해치우지 못한 것을 의미하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보통 의문형으로 적을 향해 굉장히 강한 공격을 한 뒤 "해치웠나?"라고 말을 하는게 대부분이죠. 말 그대로 공격을 받은 적이 더이상 싸우지 못하게 쓰러졌는지를 확인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왜 '해치웠나'라는 말이 해치우지 못한 것을 의미하게 되었을까요? 

 


 

해치웠나 유래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노벨 등 창작물에서는 주인공 일행이 온 힘을 모아 강한 공격을 적에게 가하며 그 후 주인공 일행중 누군가가 "해치웠나?"라고 말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자주 등장합니다. 보통 공격의 여파로 적의 상황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게 되었을 때 '해치웠나'라고 말을 하는데요, 거의 대부분이 말이 끝나자 마자 적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끔 되는데 공격을 당했던 적이 여전히 살아있는 채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러한 일종의 클리셰가 너무 자주 사용되다보니 국내에서는 이를 재미 요소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죠. 참고로 위의 이미지들에서 '해치웠나' 역시 전부 해치우지 못했습니다. :( 

 


 

금지어가 된 해치웠나  

여튼 일본에서 해치웠나라는 말을 하고 나면 대부분 적이 멀쩡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 '해치웠나'라는 말은 '해치우지 못했다'라는 의미가 되고 국내 창작품들에서는 금지 단어, 금지 대사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주로 만화나 웹툰 등에서 이를 자주 소재로 써먹으며 게임 방송이나 유튜브 등에서도 가끔씩 사용되곤 합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해치웠나 드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일본의 수많은 창작물에서 해치웠나가 '해치우지 못했다'라는 뜻을 갖게되어 국내 창작물에서는 금지대사, 금지단어가 되는 것 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어떻게 되었든간에 일본의 창작 문화가 국내 창작 문화에 어느정도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또 이를 재밌게 살리기도 했구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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