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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다양한 뉴스들이 매번 나오는데요, 그중에서도 정치와 관련된 뉴스의 경우 항상 좌파와 우파가 서로 대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파진영에서는 좌파진영을 공격할 때 대깨문, 문빠 등의 말로 공격하는 반면 반대로 좌파진영에서 우파진영을 공격할때는 일베, 토착왜구와 같은 표현을 사용하죠. 오늘 알아볼 내용은 바로 토착왜구란 말에 대한 내용입니다. 과연 무슨 뜻이고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토착왜구 뜻

우선 토착왜구라는 말의 뜻부터 살펴보자면 대대로 그 땅에서 살아옴을 뜻하는 '토착(土着)'이라는 말과 전근대 일본의 해적집단을 가리키는 단어인 '왜구'의 합성어로 이루어진 신조어입니다. 근래에 사용되기 시작한 말 같지, 이 단어의 원형이자 줄임말인 토왜라는 말은 일제강점기 이전에도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가리키는 말로 널리 이용된 말로 한민족이면서도 일본인보다도 적극적으로 매국 행위를 일삼은 자를 토왜라고 하였습니다. 토왜라는 말은 해방 이후에 자연스럽게 사용되지 않지 않는 말인 사어가 되었었지만, 2019년 초 역사학자 전우용에 의하여 토착왜구라는 말로 변형되어 다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토착왜구라는 말은 전우용이 재발굴한 이후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일부 쓰는 사람들만 쓰는 은어 정도에 불과하였지만, 우파 정치인들이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게 되면서 급격하게 많이 사용되었으며, 2019년 들어서 일본과의 관계가 악화되자 더 자주 사용되며 대중적인 인지도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현재의 토착왜구 뜻

현재는 친일파라는 말을 대신하면서도 일본과 친일반민족행위에 우호적인 사람들을 비꼬는 말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토착왜구라는 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으며 보수진영이 진보진영보고 '빨갱이'라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진보쪽은 보수쪽보고 '토착왜구'라고 말하곤 합니다. 마치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진보 사람들에게 논리도 없이 '빨갱이'라 비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반문진영에게 '토착왜구'라고 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 이야기가 나도는 곳에서 토착왜구라는 말을 본다면 그냥 보수 진영을 비난하기 위해 하는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토착왜구 유래

토착왜구라는 말은 뜻부분에서도 말했다시피 전우용이 토왜라는 사용되지 않은 말을 재발굴해내면서 토착왜구로 변형되어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즉, 토왜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죠. 토왜는 실제 1908년대 처음 사용한 것으로 나와있고, 당시 친일반민족행위자를 가리키는 용어로 이용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해당 용어의 사용 시기는 1904년부터 1910년까지 국권침탈기와 일제강점기 전후에 몰려있는 것을 볼 수 있죠.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토착왜구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혹시 몰라서 사족을 넣는다면 본 포스팅은 그저 해당 말이 무슨 뜻인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작성한 글로 정치적인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님을 미리 밝힙니다. 사람마다 본인만의 정치 성향이 있겠지만 현실에서든 인터넷상에서든 이러한 것들을 밝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싫기 때문이죠. 투표만 그냥 조용히 잘 참여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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