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먹금 뜻과 유래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면 많은 사람들이 어떠한 것에 대해서 논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특히나 뉴스 댓글창에서 자주 그러하고 게임에서도 종종 그런 상황들이 보이죠. 뭐 정상적인 논쟁이야 상관없겠지만 사실 인터넷에서 일어나는 많은 논쟁들은 딱히 그렇게 의미있는 논쟁도 아니고 그냥 말싸움 정도 인데요, 그중에서도 일부 사람들은 단순히 관심을 받고 싶어서 어그로를 끄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들에서 병먹금이라는 단어가 쓰이죠. 그렇다면 이 병먹금은 무슨 뜻이고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한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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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먹금 뜻

먼저 뜻부터 설명해드리자면 병먹금은 '병X에게 먹이 금지'를 줄인 말입니다. '병X'는 비속어를 말하는 것이고 여기에서의 병X은 고의로 관심을 얻기 위해 말도 안되는 내용을 주장한다거나 더더욱 괴상한 짓을 하며 날뛰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이를 막기 위해 생긴 말입니다. 그렇기에 저런 말도 안되는 내용을 주장하는 사람에게 굳이 시간내서 반박을 하면 하는 사람만 시간적으로 손해이기 때문에 댓글이나 답글을 달지 말고 그냥 무시하라는 의미로 병X에게 먹이 금지, 병먹금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죠. 

 

대체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많이 이용되는 말이고, 보통 사이트의 유저 연령층이 낮은 경우 또는 사이트의 언어문화가 건전한 경우 어그로의 강도가 조금만 높아도 유저들이 받는 정신적 데미지가 상당합니다. 그 이유는 평소에도 항상 욕을 달고 사는, 즉 디시인사이드같이 언어문화가 굉장히 쎈 커뮤니티들에서는 그것보다 더 강한 수준의 어그로를 끌어야 먹히지만, 평소 유저들끼리 존칭을 사용하며 욕설이 허용되지 않는듯한 건전한 언어문화 커뮤니티의 경우 조금만 욕을 섞어서 어그로를 끌어도 관심이 쏠리게 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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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먹금의 유래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보면 은근히 많은 관심병 환자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병 환자들은 각 커뮤니티에서 욕을 먹을만한 내용의 글들을 작성하거나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는데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한번 누가 댓글이나 답글로 반박을 하면 오히려 좋아하며 더 말도 안되는 내용을 들고와서 신나게 떠들죠. 이러한 일들이 자주 벌어지니 많은 사람들이 그냥 차라리 무시를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던 중 한 유저가 '동물에게 먹이를 주지 마시오'라는 표현을 댓글로 달았고 그 댓글이 변형되어 '병X에게 먹이 금지'라는 내용이 되었으며 이 말은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말이 너무 길자 그냥 간단하게 줄여서 '병먹금'으로 사용하고 결국 인터넷 전반적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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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병먹금은 기본적으로 병X과 말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병먹금을 시전하여 아무런 관심을 주지 않았을 때, 어그로를 끌던 어그로꾼은 본인이 하는 말이 맞기 때문에 사람들이 반박을 못하는 줄 알고 몰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실은 그냥 상대하기 귀찮아서 그런 것인데 말이죠. 이러한 상황에 제일 잘 맞는 속담이 있는데 바로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와 맞는 표현이죠. 여하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병먹금이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고,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