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지가 이상해', 쥬지 드립 뜻과 유래 알아보기 (feat.뷰지)

 

앞서 본 포스팅을 들어가기 전 해당 게시글에는 성(性)적인 요소가 담겨져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번 시간에 알아볼 드립은 바로 '눈나... 나 쥬지가 이상해'...,' 혹은 '쥬지', '뷰지'라는 말을 사용하는 드립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인터넷 커뮤니티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봤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접해본 적이 없는 말이라고 생각되네요. 뭐, 여러분들이 저 말들을 보면서 이미 단어의 뜻을 대충 때려맞췄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겠지만 여하튼 저와 함께 차근차근 과연 무슨 뜻인지,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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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지', '쥬지'의 뜻

우선적으로 '뷰지'와 '쥬지'의 뜻을 알려드리자면 '뷰지'는 여성기를, '쥬지'는 남성기를 의미하는 말로 보통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내에서는 일종의 비속어, 은어 필터링 시스템이 있어서 설정된 단어를 입력하는 경우 별표로 표시되거나 '바른말 고운말을 사용합시다'와 같은 말로 대체하여 나오게 되는데 이러한 필터링 시스템을 피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실제로 온라인 게임이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자x', '보x'같은 키워드를 직설적으로 입력하면 표현이 안되거나 위에서 말했다시피 별표처리로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필터링 시스템은 해당 단어를 무조건 차단시키는 시스템으로 가끔 가다보면 정상적인 말들도 필터를 해버리게 됩니다. 예를 들면 늦은 시간인데 잠이 안와서 채팅으로 "언제 자지?"라고 입력을 해보면 이 필터링 시스템에 저 단어가 차단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 ****?"와 같이 필터링이 되고, 새로 나온 영화를 언제 볼지 친구에게 "언제 보지?"하고 물어봐도 이 역시 마찬가지로 "언제 ****?"로 필터링이 됩니다. 

여하튼 이런 필터링 시스템의 약점도 있지만, 걸러지지 않는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단어들을 표현하게 되는데요, '씨x'같은 경우는 '^^ㅣ발'로, '애x'같은 경우는 'm2'로 이렇게 신박한 방법으로 필터링 시스템에 의해 차단된 단어를 표현하는데 이번 포스팅의 메인인 '쥬지'와 '뷰지'역시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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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 

해당 말은 디시인사이드의 메이플 갤러리에서 처음 생겨난 단어로, 한 고정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뷰지'라고 말하면서 생겨났는데요, 해당 단어가 어느정도 퍼지면서 그와 동시에 '쥬지'라고 말하는 사람이 나타났으며 이렇게 해서 탄생되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갤러리는 사실 '야 꿀벌'드립이 만들어지게 된 계기를 준 갤러리로 약간 음란마귀가 씌여서 이상한 문학작품들을 제조해내는 분들이 많다고 느껴지는 갤러리인데요, '야 꿀벌'드립을 모르신다면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고 여하튼 두 단어들은 왜 유행하게 되었을까요? 

야 꿀벌 드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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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하게 된 이유

위의 내용들에서 언급했다시피 우선적으로 인터넷 사이트나 온라인 게임의 욕설, 비속어, 은어 필터링 시스템을 피해갈 수 있었으며 그뿐만이 아니라 단어 자체의 어감도 뭔가 원어보다 귀엽게 순화된 느낌이 드는 탓에 다른 커뮤니티에도 빠르게 확산되어 사용되었죠. 

한번 퍼지게 되면 디시인사이드 내에서만 퍼지는게 아니라 디시인사이드라는 커뮤니티를 이용하면서 또 다른 커뮤니티를 중복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 다른 커뮤니티에서 사용하고 그러면서 확산되는 것이기 때문에 겉잡을 수 없었고 인터넷 전반으로 퍼지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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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나.... 나 쥬지가 이상해....'

해당 드립은 보통 동인지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저연령의 순수한 남주가 처음으로 자극을 경험하고 내뱉는 '아랫쪽이 이상해...'계열의 대사를 응용한 것으로 보시면 되는데요,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아랫도리가 텐트를 친 상황을 드립요소로 써먹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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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정도면 순화할대로 많이 순화시키면서도 궁금한 내용들은 다 풀어드렸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혹시 다른 궁금한 내용이나 드립, 신조어, 유행어가 있는 경우에는 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작성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