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밈

정말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 도와준다라는 발언은 과거 대통령이자, 현재는 탄핵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으로 당시 화제가 되었고 하나의 밈이 되었었는데요, 사실 요즘에는 잘 쓰이지 않는 드립입니다. 

 

그래도 가끔가다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거나 유튜버분들이 발언을 한 두번씩 하긴 하는데 이걸 아는 사람만 피식 하고 모르는 사람은 그냥 '저게 뭔소리야'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하튼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절히 바라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드립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화법 

박근혜 화법이란 18대 대통령이였던 박근혜 특유의 서툰 말솜씨를 가리키는 말로 비판을 받는 이유는 언변이 뛰어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알맹이가 없는 것을 커버하기 위해 불필요한 수식어를 이어가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여부가 없이 그냥 잘 해야 한다는 당연한 이야기를 굉장히 길게 늘어뜨리는 식으로 말을 구사하여 전반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지 이해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이해하기 좀 더 쉽습니다. 

 


 

정말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여하튼 위에서 말했다시피 박근혜 화법, 유체이탈 화법으로 화제가 되는 가운데 2015년 낙도 어린이 170여명을 초대해 직업체험 코너를 함께 하면서 "정말 간절하게 원하면 전 우주가 나서서 다 같이 도와준다, 그리고 꿈이 이뤄진다"라고 말을 했는데 이러한 사실이 알려져서 하나의 드립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발언은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보고 한 말로 추정되는데 해당 책 내용에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라는 내용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책을 읽은 사람들이야 '아 책에서 나온 내용을 인용한거구나'하겠지만 해당 책을 읽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그리하여 박근혜의 이 발언은 사람들이 풍자하는 쪽으로 많이 사용되면서 드립화가 되어 각종 언론 매체에서도 이를 사용하고, 현재까지도 가끔씩 언론이나 유튜버, 스트리머 등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마치면서

이번 포스팅은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별거 아닌 말이지만 적어도 방송이나 언론, 유튜브 영상, 커뮤니티 등에서 이런 말이 사용되면 이게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계시면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포스팅 작성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 장마 끝나면 무더운 여름이 올텐데 여름이 빨리 지나가라고 간절히 원해서 무더운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으며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