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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정말 귀여운 반려동물인데요, 그중에서도 새끼고양이는 더더욱 귀여운 편인데 다들 동의하시나요? 

 

흔히 고양이를 '떼껄룩', '냥이'와 같이 표현을 하는데 유독 새끼고양이에게는 '아깽이'라는 표현을 쓰죠? 

 

오늘 알아볼 것은 바로 이 '아깽이'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볼텐데요, 우선 '아깽이'의 뜻은 방금 설명했다시피 새끼고양이를 일컫는 말입니다. 

 


 

아깽이의 유래 

아깽이는 표준 국어 대사전에 올라와있는 표현은 아니나 많은 현대 사람들이 새끼고양이를 아깽이라고 말을 하고, 또 아깽이라고 검색을 하면 다양한 검색 결과들이 아깽이가 새끼고양이가 맞다는 것을 증명해줍니다. 

 

이러한 아깽이는 여타 다른 수많은 인터넷 신조어, 유행어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새롭게 생긴 단어로 추정되는데요, 우선적으로 고양이를 중세 한국어에서는 '괭이'라고 표현을 했었습니다. 

 

자, 괭이라는 표현에 뭔가가 더해지고 살짝 변형을 주면 아깽이가 되는데 그 과정을 알아보면 '아기 고양이'가 '아기 괭이'로, '아기 괭이'를 줄여서 '아괭이'로, '아괭이'라고 부르는 것 보다 '아깽이'라고 부르는게 더 입에 잘 감겨서 지금의 '아깽이'가 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깽이도 인터넷 신조어?

아깽이도 인터넷 신조어라고 말하는 이유는 우선 '괭이'는 중세 한국어로 고양이를 뜻하지만 '아기 괭이'에서 '아괭이'로 되는 과정에서 인터넷 신조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말을 줄이는 특성이 나타납니다. 

 

말을 줄이는 특성을 이용한 신조어는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 등 많은 신조어가 있는데요, 이러한 느낌으로 '아기 괭이'도 '아괭이'로 줄여서 말을 하게 된 것이죠. 

 

거기에다가 '아괭이'보다 어감이 더 좋은 '아깽이'로 변형 된 것도 인터넷 신조어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는 진짜를 가르키는 '리얼(real)'이 어감이 더 편한 '레알(real)'로 변형된 것과 같은 부류입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깽이의 뜻과 어떻게 유래되었는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모르셨던 분들에게 조그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여기에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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