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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설명해드릴 드립은 예전부터 꾸준하게 잊을만하면 보였던 그 "판사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의 판사님 드립입니다. 

 

가끔 누군가를 강하게 비난하거나 수위가 높은 글들을 보면 덧글중 가끔 "판사님 저는..."으로 시작하는 내용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게 바로 판사님 드립을 적절하게 사용한 내용입니다. 

 

아직 잘 모르겠다구요? 

 

이제부터 같이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하죠. 

 


 

판사님 드립 설명 

사람들은 현실에서 직면하는 여러 부당한 문제들에 대해서 직접 말을 꺼내기 곤란한 상황이 종종 일어납니다. 

 

예를들면 식당에서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는데 쩝쩝소리를 엄청 낸다거나, 직장에서는 본인의 업무도 아닌데 상사가 시켜서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할 때 등 말이죠. 

 

사회적 위치, 또 시원하게 발언을 했을 때 닥쳐올 후폭풍이 있기 때문에 솔직한 발언을 하기 힘든 것이죠.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서는 익명의 힘을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사람들의 말들이 직설적이고 솔직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때로는 굉장히 과격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글들이 올라오곤 하는데요, 그런 글들에 보통 덧글로 "판사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또는 "판사님 저는 아무것도 보지 않았습니다." 등의 판사님으로 시작하는 덧글이 달립니다. 

 

이런식으로 덧글을 남기는 이유는 분명 해당 글이 재미있고 공감도 되는 부분이지만 내용이 너무 과격하기에 잘못 덧글을 놀렸다간 왠지 고소당할까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즉, "판사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는 '존x 웃기네ㅋㅋ', 이건 맞지ㅋㅋ'와 같은 뜻이지만 해당 글의 수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덧글을 남기는 것입니다. 

 


 

판사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 판사님 드립 기출 변형 

이러한 판사님 드립의 원본은 "판사님 저는 웃지 않았습니다."지만 시간이 흐르며 유행을 타게 되자 각종 다양한 기출변형들이 나왔는데요, 위의 짤과 같이 "판사님 저는 눈이 보이지 않습니다.", "판사님 저는 울었습니다.", "판사님 솔직히 판사님도 웃기잖아요."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판사님 드립을 대체하는 드립 

현재야 자주 사용되는 드립이 아니지만 과거에 자주 사용되었었던 판사님 드립. 

 

이 드립을 대체하는 드립들이 지금은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요, '각도기 챙겨라', '메모장 켜라'와 같은 드립이 이에 해당됩니다. 

 

각도기 드립은 흔히 말하는 고소 각을 잘 재보고 덧글을 달라는 이야기고, 메모장 드립은 덧글을 함부러 달 경우 고소당할 수 있으니 그냥 메모장에다가 덧글을 작성해라는 드립입니다. 

 

 

비슷한 또 다른 드립으로는 "이 글은 제 고양이가 작성했습니다."라는 드립인데, 실제로 소녀시대 태연이 악플로 고생하다 악플러들을 고소한다고 하자 악플러들이 태연의 인스타그램에서 이것저것 변명을 하기 시작합니다. 

 

"잠깐 나갔다 온 사이에 동생이 마음대로 작성했어요."와 같은 단순 상황을 모면하기위한 변명들을요. 

 

그중에는 진짜 말도 안되는 변명이 하나 있었으니... 

'화장실 갔다온 사이에 고양이가 우연히 타자를 쳤다'라는 변명. 

 

이러한 내용 때문에 고양이가 글 또는 덧글을 작성했다는 드립도 한동안 퍼졌었었습니다. 

 

세상 살다보면 참 재미있는 일이 자주 일어나네요. :) 

 

지금까지 판사님 드립과 그 기출변형, 그리고 비슷한 드립들까지 알아봤는데 이해가 되셨나요? 

 

나름 쉽게 설명한다고 작성했는데 내용이 잘 전달이 안됬다면 뭐, 제 필력이 문제겠죠.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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