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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네이버 카페, 디씨인사이드 등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를 하다보면 가끔씩 댓글에 '같은 한 표'라는 댓글을 볼 수 있는데요, 이 같은 한 표라는 댓글은 과연 어떤 뜻을 의미할까요? 

 

오늘 알아볼 밈은 '같은 한 표'인데 과연 이게 무슨 뜻인지,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사용되는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같은 한 표 뜻 

우선 대한민국은 선거일에 투표를 하게 되는데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 선거권에 따라 특정 나이 이상은 모두 선거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사회적, 정치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할 수는 없고 분명히 엇나가는 사람들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정치적 진영을 떠나서라도 '와 이런 사람도 나와 같은 선거권을 가지고 있구나'하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온전한 생각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본인과 같은 똑같은 한 표를 가진다는걸 비꼬는 의미에서 시작된게 바로 이 '같은 한 표'드립으로 저런 사람과 같은 한표를 행사할 권리가 있다는 것이 도저히 답이 없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밈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을까?

위의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누군가 "발정난 ㅅㄲ가 소한테 사정해서 벌어진일..."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을 올렸고 그에 댓글단 사람들은 어쩜 그렇게 순수한지 곧이 곧대로 믿어버리는데요,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우는 유전부분만 제대로 공부해도 이러한 일은 벌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댓글들을 보면 멍청하게도 순수하게 다 믿는 내용인데요, 저런 조작도 제대로 구분 못하고 그렇다고 의심을 하는 것도 아니고 바로 믿어버리는 사람들과 보자마자 '에이 뭔 x소리야'라며 사실과 거짓을 구분할 줄 아는 사람들이 다 똑같이 공평하게 선거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같은 한 표'드립을 칠 수 있는 셈이죠. 

 


 

이런 사람들과 같은 한 표라고? 

이렇게 당연한 것을 모르는 사람들도 민주주의에 의해서 똑같은 한 표를 선사할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이게 민주주의의 잘못된 점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여하튼 같은 한 표 드립은 위 상황과 같이 속어로 말하면 저런 빡대가리들도 자신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한 표를 가진게 잘못되었다는걸 표현하는 드립으로 다른 곳 어딘가에서 빡대가리를 보면 '같은 한 표'를 적을 수 있습니다. 

 


 

'같은 한 표'를 다르게 이해한 에타인

 

전원이 연결된 냉장고의 전원 선을 가위로 자르면 어떻게 되는지 아냐면서 본인이 해봤다고 정답까지 알려주는 에타인, 그리고 그 글을 보고 한심하게 여겨 누군가 단 "같은 한표..."(4번째사진 참조) 

 

허나 글쓴이는 "같은 한표..."를 "나도 그랬어"라는 식으로 해석해버리고 답글로 "엥 나만 그런게 아니였어...!?"라는 댓글을 달았는데요, 와 진짜 이런 사람들도 같은 한표라는게 참 재미있는 현실인 것 같습니다. 

 

뭐 민주주의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여하튼 오늘은 이렇게 같은 한 표 드립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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