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빠노 뜻과 유래 (feat. 리그오브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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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빠노 뜻

흔하게 알고있는 '내 알 바냐?'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 표현을 발음하면 '내 알 빠냐'가 되고 여기에서 '알 빠냐'에 띄어쓰기를 뺀 뒤 뒤에 '냐'를 '노'로 바꾸어 '알빠노'라고 변형한 것입니다. 즉, '내 알 바냐?'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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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빠노 유래 

만일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하는 사람이라면 위의 영상을 보면 이해가 더 빠르고 잘 됩니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서 '딜서폿 꿀잼'이라는 유저가 무심하게 내뱉은 채팅이 다른 인터넷 방송인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또 그 시청자들에게 소개해주면서 점차 유행하고 있습니다. 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5:5 팀 게임에서 '딜서폿 꿀잼'이라는 유저가 어떤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그게 다른 아군 한 명 B를 힘들게 하는 건지, 하지 않는건지를 잘 모르는 C가 행동을 저지른 '딜서폿 꿀잼'에게 물어보자 그는 쿨하게 '알빠노(내 알 바냐)'라는 답을 남긴 것이죠. 이게 여러 롤 방송인 및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그러면서 점차 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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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빠노, 일베 용어인가?

또 뒤에 '~노'가 붙는 노체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한때 유행했던 '이게 뭐노', '군침이 싹 도노'때와 마찬가지로 일베 용어냐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 중입니다. 애초에 '~노'체가 일베에서 시작한 말투이기 때문에 일부는 '알빠노' 역시 사용하면 안된다고 말하거나 혹은 역겹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일베가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절에는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현재는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존잘, 존맛탱이나 쌉인정, 쌉가능과같은 말, 그리고 야스나 야발같은 말들을 사용할 때 원래는 욕설이니까 사용하면 욕을 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면, 결국 바로 위의 짤들은 방송사에서도 욕을 송출한 것일까요? 그게 아니라 사람들이 사용하다보니 욕설의 느낌이 희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알빠노 역시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그걸 보고 웃는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노'를 떠올리는 것이 아닌 그냥 입에 붙으니까 사용하는 거고, 웃는 사람들은 상황이 웃기기 때문에 웃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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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알빠노 드립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뭐, 어느 커뮤니티에서 유래되었는지에 따라 사용하고 말고를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다양한 커뮤니티의 신조어, 유행어들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