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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룩 뜻

보지 않는다는 영어 노룩(No look)을 뜻합니다. 보통 사람이 무언가 행동을 할 때는 시선이 행동을 하는 쪽으로 향하는게 보통입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건네줄 때는 건네주는 방향으로 시선을 향하고, 인사를 할 때는 인사를 하는 상대에게로 시선이 향하죠. 그러나 다른 쪽을 보며 행동을 하는 것을 '노룩 XX'라고 부릅니다. 

 


 

노룩 유래 (feat. 노룩 패스) 

스포츠 경기 중 하나인 농구에서는 공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많은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의 시선을 살펴 어느 쪽으로 공이 이동할지를 예측해 수비를 하죠. 그러다 보니 시선을 일부러 다른 곳으로 향하게 한 뒤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패스를 하는, 이른바 노룩 패스를 하기도 합니다. 

 

농구의 노룩 패스에서 유래된게 국민의힘 김무성 의원의 캐리어 노룩 패스입니다. 김무성은 2017년 5월 23일 일본 외유 후 귀국한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수행원에게 무심한 듯 캐리어를 밀어주며 눈도 마주치지 않고 팔자걸음으로 제 갈길을 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게 마치 농구 기술 중 하나인 노룩 패스를 연상했기 때문에 노룩 패스라 불리며 논란,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노룩 악수 

한편 2022년 8월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첫 지역 순회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이재명 후보가 당권 경쟁자인 박용진 후보가 건넨 악수에 상대방을 쳐다보지 않고 하는 악수로 응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박용진 후보가 자신을 향해 걸어와서 악수를 청했는데요, 오른손으로는 악수를 받으면서도 시선은 왼손의 휴대전화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이었죠. 바로 옆에 있는 의원은 박용진 후보가 다가오자 자리에서 살짝 일어나 악수를 받은 것과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곧 이재명 후보의 노룩 악수라며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노룩이라는 말에 대해 어떤 뜻을 지니고 있는지, 그리고 노룩 패스와 노룩 악수에 대해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스포츠 쪽에서 보면 하나의 기술이지만,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보여준 노룩은 어떻게 보면 자신보다 권력이 낮은 사람, 아랫사람과는 눈도 안마주치며 함부로 대한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에 좋지 않게 보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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