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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사세 뜻

여초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말인 커뮤사세는 커뮤니티 생활(온라인 생활)에 지나치게 빠져들어 현실과 동떨어져 세상물정 모르는 언행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여시나 쭉빵같은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자국 남성을 혐오하는 분위기가 있고, 반대로 디시, 일베같은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자국 여성을 혐오하는 분위기가 있죠. 그러나 현실에서 밖으로 나가 활동하다보면 커플들, 부부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분명 여시나 쭉빵 카페 회원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디시, 일베 회원도 있겠죠.

익명성으로 보장되기 때문에, 또 현실에서는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는 이상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것들을 모르기 때문에 양 성별을 혐오하는 분위기인 커뮤니티를 하며 역설적으로는 이성교제, 결혼을 하고 지내는 그런 사람들을 두고 '커뮤니티에 사는 세상'을 줄여 커뮤사세라고 합니다. 

 


 

커뮤사세 예시 

해당 글은 여초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다른 여초 커뮤니티가 퍼가서 질문을 남긴 것입니다. 해당 여초 커뮤니티들은 남성혐오가 만연한 커뮤니티들로, 대부분 구성원들이 남성을 혐오하곤 합니다. 해당 글에 나와있는 '남자 잃기'는 아마 비연애, 비혼을 의미하는 것이라 추정됩니다. 해당 커뮤니티 활동만 하다보면 우리나라의 여성들 대부분이 남성을 혐오하고 비연애, 비혼을 지향할 것 같지만 실제 현실은 그런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조차 연애, 결혼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커뮤사세 유래 

2008년 KBS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줄여서 '그사세'로 불렸고 다른 뜻이 생겼는데 말 그대로 '그들이 사는 세상'입니다. 현실에서는 다 같은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그 중에서도 수입이 억대라거나, 명품을 아무렇게나 사고 버리고 한다던가 하는 대다수 시민과는 동떨어진 삶을 사는 것을 그사세라 표현했고, 이게 인터넷에서 살다보니 인터넷이 세상의 전부인 것을 '넷사세'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여기에서 한번 더 파생되어 인터넷의 '넷'이 커뮤니티의 '커뮤'로 바뀐게 커뮤사세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커뮤사세라는 말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공간이 익명성이 보장되고 어떤 글을 써도 현실에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으면 모르기 때문에 커뮤니티에서는 사람들이 더 과격해지는 것 같고, 그러한 것들로 인해 커뮤사세라는 말이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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