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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알아볼 말은 '졌잘싸'라는 말인데요, 포스팅 제목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뜻은 '졌지만 잘 싸웠다'입니다. 

 

결과적으로는 패배했지만, 과정만 보면 명경기를 보여주거나 아니면 할 수 있는 최대의 능력을 보여줬지만 안타깝게 패배한 경우에도 졌잘싸라는 말로 위로하곤 합니다. 

 


 

 

'졌잘싸' 말의 시작 

때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우리나라는 스위스에게 패배하게 되는데요, 그 시기에 공중파 방송에서 처음 사용한 말로 추정되며 가면 갈수록 졌잘싸라는 표현이 많이 사용됩니다. 

 

첫 부분에서는 위로로 사용된다고 했지만, 현재는 역설적으로 꼬아 비판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게임 시작 전에도 질 걸 알고있었고, 게임 자체도 그렇게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지 못한 경기에 대놓고 '엌ㅋㅋㅋ졌잘싸ㅋㅋㅋ'라는 식의 표현이죠. 

 


이건 진짜 졌지만 잘싸운거 맞고

알파고와의 대결로 굉장히 유명한 이세돌인데요, 다른 선수들은 알파고에게 공식경기에서 한 판도 이기지 못하였지만, 오직 이세돌만이 알파고와의 경기에서 1승을 거두었죠. 

 

알파고의 대전중 기보를 남긴 대전을 기준으로 하면 74전 73승 1패인데 이 1패가 바로 이세돌이 새긴 1패입니다. 

 

추가로 중국의 바둑 기사 커제는 본인이 알파고와 대국을 하겠다고 선언,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대결에서는 결국 3패를 기록하게 되죠. 

 

이세돌 역시 1승 4패로 결과적으로 봤을 때는 패배한게 맞지만 구글 최첨단 인공지능 AI인 알파고에게 첫 공식 패배를 안겨줬다는 점에서 충분히 '졌잘싸'라고 말할 수 있고 사람들도 다들 인정하는 부분이죠. 

 


 

반댓말 '이겼지만 못 싸웠다' 

반대로 '졌지만 잘 싸웠다'의 반대말, '이겼지만 못 싸웠다'라는 말도 있는데요, 해당 말은 이기긴 했으나 경기 내용이 굉장히 부실하고 실망하는 부분이 많은 그런 경기였다는 소리입니다. 

 

주로 게임 대회들같은데서 하위권 팀 vs 하위권 팀의 경기나 아니면 상위권 팀 vs 하위권 팀에서 상위권 팀이 이겼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채로 승리했을때 사용됩니다. 

 

또 상대가 진짜 너무 못해서 승리한 경우에도 승리팀을 격려해주는 느낌이 아닌, 승리당했다는 표현을 쓸 정도로 추한 꼴을 보게 됩니다. 

 

'졌지만 잘 싸웠다'라는 말과는 다르게 '이겼지만 못 싸웠다'라는 말은 실제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손실이 많은 승리였을 경우에는 '상처뿐인 승리'와 같은 표현이 쓰입니다. 

 


 

꼭 스포츠 분야에서만 사용되는 말? 

스포츠 분야가 아니더라도 '졌잘싸'는 더 넓은 범위에서 쓰이는데 대표적으로는 예능프로그램들중 프로듀스 101이라던가, 냉장고를 부탁해같은 경우에도, 즉 어떠한 대결 구도가 있거나 경쟁을 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졌잘싸'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다들 이해가 잘 되셨으면 좋겠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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