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밈

 


 

그는 신인가?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 및 인터넷 방송, 유튜브를 살펴보다보면 종종 댓글이나 채팅으로 "(스트리머 닉네임) 그는 신인가?"라는 말을 볼 수 있습니다. 신격화 드립의 일종인 '그는 신인가'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를 하는 인터넷 방송인, 피닉스박의 방송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피닉스박이 게임을 할 때에 감탄할만한 플레이가 나오면 그의 방송 채팅방에는 "박종우(피닉스박의 본명) 그는 신인가?"라는 채팅으로 도배되었습니다. 워낙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게임이 인기가 있고 다른 인터넷 방송인들도 플레이하다보니 점차 다른 방에서도 사용되면서 현재처럼 무언가 감탄할만한 일을 한 사람에게 보통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신이야

사실 위의 '그는 신인가?' 드립이 퍼지기 이전부터 '그는 신이야'라는 말이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에서는 하나의 밈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만화 갤러리에는 자주 만화를 추천해달라는 질문글이 올라오는데요, 거기에 고인물들은 하나같이 재미없는 작품을 추천해주거나 하는 식으로 장난을 쳤죠. 그렇게 추천해주는 작품들 중에는 파이어 펀치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파이어펀치는 1화에서는 굉장히 임팩트가 넘치며 대작 느낌이 풍기지만 가면 갈수록 많아지는 급전개와 결말마저 대부분 독자들이 쉽게 수긍하지 못하다 못해 황당한 결말이라 작품 자체가 밈이 되었습니다. 그런 파이어 펀치의 대사에서 "그는 신이야!"라는 부분이 있어서 만화 갤러리에서 드립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다 노동요로 유명한 유튜브 채널 sake L에게 해당 드립을 친게 많은 호응을 받으면서 신격화 드립의 대표로 자리잡았고, 이후 위에서 "그는 신인가"드립이 함께 등장하여 현재와 같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그는 신인가?', '그는 신이야' 드립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뭐, 디시인사이드의 만화갤러리가 먼저라면 먼저겠지만 실질적으로 광범위하게 유행하게 만든 것은 피닉스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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