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밈

 


 

아기복어 뜻

2022년 3월 11일부터 동년 6월 2일까지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직을 맡은 박지현의 별명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은 페이스북에 젠더 이슈 관련 내용을 다룰 때 페미니즘을 독을 확실히 제거하지 않으면 먹고 죽을 수도 있는 복어 요리에 비유했습니다. 또한 박지현이 나이가 정치판에서 상대적으로 굉장히 어리기 때문에 '아기'라는 말을 사용하여 '아기복어'가 된 것입니다. 

 


 

아기복어 유래 

2021년 말부터 2021년 초까지는 대통령 선거가 최대 이슈였습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의 관심이 몰렸으며, 이는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여러 네거티브 이슈들이 나오던 가운데 국민의힘측은 여성가족부 폐지를 당시 공약으로 들고왔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젠더 갈라치기라며 반대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에서도 2030 여성 유권자의 표를 확보하기 위해 12월 20일 윤석열의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페미니스트인 신지예나 이수정을 영입했습니다. 이러한 행보에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페미니즘 관련 이슈들을 복어 요리에 비유하며 심하게 반대했습니다. 잘못 먹으면 죽을수도 있는 복어 요리와 같이 페미니즘 역시 정치인이 도구로 쓰는 순간 망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여차여차 대선이 윤석열의 승리로 마무리되고 난 뒤에 민주당에서는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박지현을 임명했습니다. 96년생으로 굉장히 젊은 사람을 중요한 위치에 올린 것을 두고 네티즌들은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파격인사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도 그럴게 여성이고 청년인 것, 2022년부터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에 합류하여 디지털 성범죄 방지 공약에 참여한 것을 제외하면 정치 경력이 전무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할 때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겸 디지털성범죄근절특별위원장으로 합류했었으며, 그 외에도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서는 박지현이 페미니즘을 옹호하는데다가 정치판에서 나이가 어린 점을 따서 '아기복어'라고 불렀습니다. 

이후 6월 1일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이 패배하였고, 이에 책임을 물어 박지현은 총사퇴를 밝혔습니다. 이걸 보고 전여옥은 박지현의 별명을 언급하며 "아기복어가 다 뒤집어 썼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게 각종 언론사의 뉴스를 타면서 더 아기복어라는 별명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뭐, 사실 아기복어라는게 나이, 페미니즘을 떠나서도 왠지 동글동글한 모습이 닮았기 때문에, 그리고 2021년부터 '응애 나 아기XX'와 같은 밈이 호응을 많이 얻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아기복어라는 별명을 쉽게 받아들여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왜 박지현이 져야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