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밈

오늘 알아볼 것은 절 중에 최고의 절이라고 하는 '그랜절'입니다. 

 

인터넷에서 종종 쓰이며 가끔은 현실에서도 그랜절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하나의 밈이 되어버렸는데 과연 그랜절은 어떤 뜻인지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그랜절 뜻

그랜절이란 영어 'Grand'와 설날에 하는 '절'을 합친 합성어로 풀어서 보면 '장대한 절', '웅장한 절'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그랜절은 절 중에 최고봉으로 상대방을 극으로 존중하기 위해 행하는 행위, 절 중에 가장 큰 절의 위력을 지닌다는 전설 속의 절입니다. 

 

물구나무를 서면서 하는 절인데요,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물구나무를 서는 것 자체도 어려울 뿐더러 머리로 몸을 지탱하면서 손을 앞으로 짚어야 되니 현실에서는 정말 하기 힘든 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랜절'을 검색해보면 실제로 그랜절을 선보인 후 후기를 올리는 내용의 글들이 존재하고, 몇몇 연예인들도 이를 따라해 인증하기도 합니다. 

 


 

그랜절의 유래

그랜절이 처음 등장한건 네이버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마트 점장인 문석구가 선거운동차 들른 의원에게 그랜절을 선보였죠. 

 

그걸 본 의원은 "호오... 젊은친군데도 그랜절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니. 예의가 뭔지 좀 아는 친구로군."이라는 반응으로 그랜절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 것을 암시했죠. 

 


 

실사 그랜절

하여튼 웹툰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시작한 그랜절은 현실에서도 하는 사람들을 아주 드물게 볼 수 있습니다.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TV드라마화도 진행이 되어 드라마에서도 그랜절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웹툰에서는 짧게 한 컷이였다면 드라마에서는 그랜절을 처음부터 시전하는 모습까지 상세히 보여줍니다. 

 

이동휘(극중 문석구) 배우는 본인이 그랜절을 위해 요가와 필라테스를 연마했다고 하고, 실제 촬영된 씬에서는 미간을 포함한 모든 얼굴 표현이 찌그러지고, 피가 얼굴에 쏠리면서 얼굴까지 붉게 달아오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동휘 배우가 체력이 결코 약한 편은 커녕 오히려 잘 가꾼 몸인 것을 감안해도 허리를 아래에서 세우는 유연성과 복근을 포함하여 몸을 세울 때 총동원되는 근력, 촬영씬을 위해 오래 버텨낼 지구력을 동시에 요구하는 초고난도 동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매 설날이 되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랜절을 실제로 해봤다면서 글이 매 해 올라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많은 유튜버나 스트리머들도 구독자들에게 감사할 상황이 있거나 사죄해야 할 일이 있으면 그랜절을 시전하고는 하는데, 물론 진짜 대형 사고를 쳐버리면 그랜절로도 커버가 안되겠죠? 

 


 

오늘은 그랜절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웹툰에서 시작된 그랜절이지만 의외로 많은 젊은 세대들이 그랜절이 뭔지 알고 있고, 또 그걸 실제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걸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 다음번에는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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