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드립이 될 수 있을까?

티비를 틀어보면 코로나 관련해서 계속해서 등장하는 말인 K방역, 혹시 무슨 뜻인지 알고 계신가요?

 

대충 우리나라의 방역 시스템을 칭송하는 말인 것 같긴 한데... 구체적인 뜻은 잘 모르겠고...

 

오늘은 K방역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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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뜻과 유래 

K-방역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방역 시스템을 실천하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의 주도로 만들어진 신조어인데요, 정부에서는 관련 SNS나 공식 말표물에 K-방역이라는 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어 자체는 4월 초중순쯤 만들어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사실 어떠한 단어 앞에 K를 붙인 경우는 이미 전례가 굉장히 많은데요, K-POP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우리나라의 위상을 남들에게 알리는 K-POP처럼 K-방역이라는 말도 우리나라를 남들에게 알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선적으로 K-POP과 K-방역의 큰 차이점이 있다면 K-POP은 자연스럽게 한국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만들어진 단어라면 K-방역은 우리나라 정부가 주도해서 만들었고 너무 언론에 과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봤을때 굳이 K-방역이라고 이름을 붙여서 언론에 도배되는걸 보면 대한민국 스스로가 대한민국이 잘하고 있다는걸 억지로 알리려는 것 같아서 거부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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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K 방역은 하나의 밈이 될 수 있을까?

우선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K-방역은 실패했다고 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며, 그 이유는 대만이나 뉴질랜드, 베트남의 사례를 보면 되는데 해당 국가들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최근 2달간 거의 없다시피 한 국가들이죠. 

 

최근에도 확진자가 몇 십명씩 나오고 있는 우리나라의 방역과 저 나라들의 방역, 어느 방역이 더욱 성공한 방역인 것일까요? 

 

여하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부는 K-방역이라는 말을 쓰고, 우리보다 상황이 안좋은 나라들에게 K-방역을 알린다고 선전하는 내용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4월달에 K방역을 언급하며 K일상이라는 단어도 새로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 당시 인터넷에서는 국내에서 발생한 갖가지 사건사고에 K를 붙여 쓰거나 다양한 비판적인 글을 쏟아냈는데요, 이런 식으로 자국민이 자국을 찬양하는 내용을 비판하는 K-국뽕이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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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K 밈의 예시 

이것이 K-Army다!

해당 기사들은 지난 주 뉴스를 뜨겁게 달군 나이스 그룹 부회장의 아들이 군복무중 1인실 사용, 부사관이 빨래 대신 해주고 물품 전달 등 혜택을 받은 내용인데요, 해당 댓글에 "이게 바로 K-Army다!"라는 식으로 사용합니다. 

 

그 외에도 그냥 아무것에다가 'K-'를 붙여서 이게 바로 'K-○○'이다라는 말도 종종 쓰이는데, 과연 이게 하나의 밈으로 될 수 있을지 안될지 잘 모르겠는데 여하튼 이러한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 다음번에는 다른 새로운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