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 알아볼 드립은 최근 굉장히 핫한 드립인 '이러다가는 다 죽어'입니다. 최근 들어서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 온라인 게임, 유튜브 등에서도 종종 보이는 말인데요, 왜 이 말이 유행하게 되었는지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이러다가는 다 죽어' 외에도 비슷한 드립으로는 어떤게 있는지까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드립의 뜻 자체는 말 그대로 이렇게 계속 하다가는 다 죽을 수 있다는 건데요, 그만큼 절박한 상황에 쳐해있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주식이나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전체적인 장이 좋지 않고, 계속해서 떨어질 때 "그만해!! 이러다가는 다 죽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곤 합니다. 그만큼 두렵고 그만 떨어졌으면 좋겠다는 말이죠.
이 드립은 최근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노인)이 외친 대사입니다. 오징어게임이 굉장히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징어게임의 임팩트있던 대사인 이 대사도 덩달아 유명해지고, 유행이 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대사가 나온 상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두 번째 게임 뽑기 게임이 끝난 뒤 숙소로 돌아와 참가자들이 식사를 배식받게 됩니다. 식사는 삶은 계란 1개와 사이다 1병으로 다소 부족한 식사량이었죠. 이 과정에서 덕수 일행들이 배식을 몰래 두 번 받으면서 배식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생겨나게 되고 이로 인해 시비가 붙어서 덕수가 참가자를 실수로 죽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운영진들은 죽은 참가자를 탈락시키고 시체만 수거하는 것을 보며 제재 조치를 취하지 않았죠. 이를 통해 게임에서 죽고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날 밤 숙소에서는 살육전이 펼쳐지게 됩니다.
덕수 패거리가 주도하여 사람들을 때려 죽이고 다니고 다른 참가자들 역시 불도 껏다 켜졌다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당황하여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 드는 난장판이 펼쳐진 것이죠.
주인공인 성기훈은 그와중에도 함께했던 일행들을 찾아 서로를 지켜주려고 하지만 노인 오일남만은 찾지 못했죠. 그러다가 주인공 일행과 덕수 일행이 대치하게 된 상황에서 갑자기 높은 곳에 올라가있는 오일남이 외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곳에서 일남은 "제발 그만해...!, 나 무서워!! 이러다간 다 죽어!!!"라고 공포에 찬 목소리로 외쳤으며 곧 주최즉 사람들이 나타나며 살육전은 마무리됩니다. 이 대사에서 '이러다간 다 죽어' 부분이 '이러다가 다 죽어', '이러다가는 다 죽어' 등의 드립으로 유행처럼 번지게 된 것입니다.
이 이외에도 오징어게임에서 오일남은 "그럼 자네가 날 속이고 내 구슬 가져간 건 말이 되고?", "우리는 깐부잖아. 깐부 사이에는 네 거 내 거가 없는 거야.", "아직도... 사람을 믿나?"등의 인상깊은 말들이 있죠. 특히 깐부라는 말은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치킨 프렌차이즈인 '깐부치킨'의 광고에 오일남을 출연시켜달라는 요청이 많으며 거기에 만약 오일남이 광고에 출연하게 될 경우 예상 광고 내용이 밈처럼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이러다가는 다 죽어' 드립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그리고 또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오징어게임이 현재 여러 나라에서 넷플릭스 1위를 달성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한동안은 자주 사용될 드립인 것 같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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