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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언증이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으실 것이라 생각되고, SNS를 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허언증 갤러리라는 것을 본 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허언증의 뜻부터 시작하여 허언증 갤러리의 탄생, 그리고 실제 허언증 드립까지 살펴보면서 하나하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허언증이란?

먼저 허언증이란 허풍을 떨거나 관심을 받기 위해 스스로가 없는 일을 만들어내거나 또는 있는 일을 너무 지나치게 과대포장하여 남들에게 고의적으로 드러내는 증상을 일컫습니다. 허언증이란 말의 유래는 공상허언증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인터넷 및 사회 이슈 용어로 번지는 과정에서 단순하게 허언증으로 변형되었습니다. 특히 SNS에서의 허언증은 주로 관심이 목적이죠. 허언증이라는 말이 갑작스럽게 사람들에게 널리 퍼진 이유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홍가혜 관련 일로부터 대중화되었습니다. 실제 의학적으로 공상허언증의 경우 정말 자기 스스로까지 속이려는 수준의 거짓말로 현실 부정을 하여 그 거짓말을 진심으로 진짜라고 믿는 수준의 정신질환인 반면, 단순 인터넷에서의 허언증은 본인 스스로도 거짓말인 것을 인지하면서 허풍을 떠는 것을 의미합니다. 

 


 

허언증 갤러리

2016년 1월 13일 국대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의 마이너 갤러리를 통해 허언증을 주제로 삼은 허언증 갤러리가 탄생되었습니다. 허언증 갤러리답게 해당 갤러리의 게시글들은 대다수 거짓말, 개드립이 넘쳐납니다. 댓글들도 이에 동참하고, 사실상 개드립 갤러리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을 정도죠. 처음 만들어졌을 때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데다가 무수히 양산된 개드립이 짤이 되어 페이스북이나 기타 SNS, 인터넷 커뮤니티들에 퍼지고, 그렇게 퍼진 사진들은 또 다시 허언증 갤러리 유입을 늘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한 인기로 페이스북에서도 허언증 갤러리라는 페이지가 나오게 되죠. 해당 페이지는 개설되었을 당시에는 허언증 글들이 올라왔으나 현재는 그냥 허언증과 전혀 관련없는 유머글이나 페북 스타 글, 광고 글만 올라오는 페이지가 되었습니다. 

 


 

허언증 드립 

허언증 드립은 허언증 갤러리의 게시글들을 일컫거나 또는 일상 생활이나 넷상에서 거짓말을 하는 것을 보고 말하는 소리입니다. 인터넷상같은 경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위화감 없이 하는 사람들보고 댓글로 '허언증 ㄴㄴ'와 같은 말을 할 수 있죠. 또 아니면 허언증 갤러리처럼 그러한 허언증에 동참하는 것도 괜찮구요. 뭐 간단하게 말하면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을 허언증이라고 칭하는 것이 허언증 드립이 되겠네요. 

 


 

허언증 갤러리 드립 예시 

1. 외근 나와서 셀카 찍었어요..ㅎ.jpg 

 

2. 동물로서는 제가 첫 글인가요...? 

 

3. 하버드 합격했습니다... 눈물만 흐릅니다 

 

4. 미국의 한 회사에 납치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허언증의 뜻과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허언증이라는 말이 어쩌다 널리 퍼졌는지, 또 디씨와 페이스북의 허언증 갤러리, 그 외 허언증 갤러리 드립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허언증은 사실 어떻게 보면 거짓말이지만 허언증 갤러리의 글들처럼 대놓고 누가 봐도 거짓말임을 알 수 있으며, 거짓말을 재미로 승화시키는 것은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뭐 여하튼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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