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커서 XX가 될래요 드립 뜻과 유래 (feat.랄로)

최근 여러 스트리머들의 방송 또는 유튜브를 보다보면 '엄마 난 커서 XX가 될래요!'라는 드립이 많이 보이는데요, 왜 갑자기 여기저기서 저런 말들이 나올까요?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팅은 '엄마 난 커서 XX가 될래요!' 드립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도록 하죠.

트위치 스트리머 랄로(Ralo)

우선 '엄마 저 커서 XX가 될래요' 드립의 시작은 트위치 스트리머인 랄로부터인데요, 그렇기에 이 분에 대해 먼저 가볍게 설명부터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랄로는 과거 카카오TV에서 활동하였고 현재는 트위치에서 스트리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전 챌린저 플레이어로 시즌2부터 게임을 플레이했던 꽤나 오래된 유저죠. 주로 미드라인에 서는 플레이어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Ralo'라는 닉네임을 사용했을 때부터인데요, 실력이 뛰어난 점도 있었지만 그러한 실력을 이용하여 대리 사이트를 운영한 것이 들켜서 2014년 5월 15일 계정이 영구정지를 당하게 되었죠. 그 이후 계정을 결국 새로 만들어 챌린저에 도전했는데요, 새로 만든 계정이 다이아에서 정체되었을때는 예능에 가까운 플레이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랄로와 비트코인

비트코인이라고 말은 했지만 랄로의 방송중에 암호화폐 관련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왔었는데요, 그 이유는 대략 17년말 한창 암호화폐가 이슈가 되던 시기에 본인도 자신이 모은 소액의 자금을 들고 암호화폐에 투자를 시작했고, 이게 꽤나 수익이 나자 부모님께 1,500만원을 빌려 18년 여름까지 3억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게다가 당시 방송도 거의 하지 않았는데요, 랄로는 3억까지 벌고 나서 더 큰 욕심을 부리다 결국 3억원을 모두 날려 부모님에게 빌린 원금 1,500만원까지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후 다시 방송을 시작했고 열심히 하는 듯 했으나 19년도 초에 아버지에게 4천만원을 빌려서 다시 코인을 시작하고, 4천만원도 다시 1억원까지 불렸으나 또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 날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랄로 본인이 본인의 방송에서 밝힌 사실이며 시청자들이 거짓말 좀 그만하라며 불평하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방송중에 직접 내역을 인증했습니다.

엄마 난 커서 랄로가 될래요!

'엄마 난 커서 XX가 될래요'라는 드립은 바로 이 랄로의 방송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정확하게 시작된 계기가 비트코인으로 돈을 많이 벌었을 때인지, 아니면 롤 방송을 하면서 잘 했기 때문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러한 식의 글이 올라오게 된 것은 2020년 6월 말부터로 추정됩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보태자면 둘 다 인것 같은데요, 코인으로 이득을 보는 이야기가 들릴 때나 아니면 롤에서 굉장히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주로 방송 채팅에 '엄마 난 커서 랄로가 될래요'와 같은 내용을 도배할거라 생각되는데요, 여하튼 확실한건 랄로의 방송에서부터 유래되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