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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저도 모르는 사이에 '1도 모르겠다', '1도 없다'와 같은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1도 모르겠다', '1도 없다'라는 말의 뜻은 대충 대화 맥락상 유추해보면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요,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도 모르겠다, 1도 없다 뜻

우선 뜻부터 간단하게 설명해드리자면 '1도 모르겠다', '1도 없다'라는 말에서 '1'을 '하나'로 바꾸면 되겠습니다. 즉 '하나도 모르겠다', '하나도 없다'라는 뜻이 되는 것이죠. 이러한 표현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지상파, 케이블 방송을 가리지 않고 유행어처럼 쓰였고, 또한 인터넷 상, 현실에서도 자주 사용되었죠. 물론 현재까지도 잘 사용되고 있구요.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말들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1도 모르겠다 유래 

이러한 1도 모르겠다라는 말은 2014년 4월 13일에 방송된 MBC의 진짜 사나이 54화에서 헨리가 첨부된 이미지와 같은 답안을 낸 것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모라고 했는지 1도 몰으갰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혀져 있죠. 헨리는 캐나다 국적을 가진 가수로서 이민 1세 홍콩인 아버지와 대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재능을 보였고 2006년 한국계 친구의 권유로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참가하여 합격하였습니다. 그렇게 한국으로 와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당연히 외국인이기 때문에 한국어가 서툴기 때문에 저러한 잘못된 표현을 적게 되었고, 저러한 '1도 몰으갰습니다'라는 표현이 화제가 되어 유행이 되었고, 그 이후 '1도 모르겠다'라고 적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도 모르겠다' 바리에이션

'1도 모르겠다'는 '하나도 모르겠다'를 의미한다고 뜻 부분에서 설명드렸었는데요, 그렇기에 '하나'라는 표현 대신 1을 쓰는게 유행이 되었고, '1도 모르겠다'를 제외하고 '1도 없다(하나도 없다)', '1도 안 했다(하나도 안 했다)' 등의 바리에이션을 탄생시키게 됩니다. 현재 이러한 표현들은 각종 TV매체, 유튜브, 언론사, 인터넷, 현실 등을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면 맞춤법을 파괴하는 말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1도 모르겠다', '1도 없다'등의 표현에 대해서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아마 저처럼 뜻은 어림잡아 알고 있었지만 자세한 유래까지는 1도 모르셨던 분들이 꽤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비록 맞춤법을 파괴하는 말이긴 하지만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세대들은 어느정도 다 통할 것이고 뜻을 알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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