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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용 밈, 명대사

2020. 6. 15. 14:07

여러분들은 곽철용이 누군지 아시나요? 

 

곽철용은 영화 타짜의 등장인물로서 17살때부터 건달 생활을 시작하며 경쟁자들을 제끼고 거의 지배자급의 자리에 오른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하우스부터 볼링장까지 합법과 불법을 넘나드는 강력한 세력을 가지고 있죠. 

 

여하튼 타짜1이 나왔을 당시 곽철용은 아귀에 묻혀 그렇게 큰 인기를 얻는 캐릭터가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2019년, 2020년 들어서 곽철용은 굉장히 핫한 캐릭터로 자리매김되었는데 과연 어떤 일 때문에 이렇게 갑자기 곽철용이 재조명받게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곽철용, 하나의 밈이 되어버린 이유

곽철용 캐릭터는 영화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긴 했지만, 당시에는 '동작그만 밑장빼기냐'라는 명대사가 있는 아귀역이 더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당시 곽철용도 명대사로 취급받았긴 했지만, 조명이 상대적으로 덜 되었을 뿐이죠. 

 

그런 상황에서 개그맨 이진호가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현하여 계속해서 타짜 곽철용 성대모사를 하여 대중들에게 다시 알리게 되고, 이와 동시에 곽철용을 연기한 배우 김응수도 여러 예능에 등장하며 곽철용의 인지도는 급격하게 올라갔습니다. 

 

또 2019년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개봉에 맞춰서 많은 사람들이 타짜1에 대한 언급 및 관심도 늘어났죠. 

 

그리고 타짜 원 아이드 잭이 개봉 했는데 워낙 낮은 평가를 받는 바람에 사람들은 타짜1을 내새우며 비교를 하게 됩니다. 

 


 

곽철용의 명대사를 모아보자. 

어이, 젊은 친구, 돈이라는게 독기가 쎄거든~ 
애들아, 저분이 담이 작으시댄다. 뒤에가서 담좀 키워드려라 
어이 젊은친구, 신사답게 행동해 
사람들이 곽철용이를 뭐라고 생각하겠냐? 응? 이게 무슨 개망신이야! 잡어! 
나 깡패 아니다. 나도 적금 붓고 보험들고 살고 그런다. 
화란아, 나도 순정이 있다.  
니네하고 나하고 아주 전생에 인연이 깊구나. 이 스무장 세계 좁다. 튀지 마라 
또 지면 넌 변사체가 된다. 
묻고 더블로 가!
이 안에 배신자가 있다. 이게 내 결론이다. 
지금 나만큼 사는 놈은 나 혼자 뿐이야~ 
고니야? 담배 하나 찔러봐라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이 새x야? 

 


 

곽철용이 이렇게 뜨게 된 이유 

타짜1을 보셨던 분들이라면 당연하게 명품 조연 곽철용씨의 대사들이 기억에 남아있을 겁니다. 

 

그만큼 대사들이 하나같이 찰지고 주옥같은 대사들이였으니깐요. 

 

그렇게 기억 속에만 간직하고 있던게, 개그맨 이진호씨의 곽철용 성대모사, 타짜 원 아이드 잭 개봉 및 흥행 실패로 인한 타짜1과의 비교, 곽철용 캐릭터를 연기한 김응수씨의 각종 예능활동 이러한 내용들이 종합적으로 효과를 발휘해 이렇게 곽철용이라는 캐릭터가 인기 캐릭터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죠. 

 

곽철용의 명대사를 순서대로 하나씩 이야기하다가 못말하는 사람이 지는 술게임도 생겨났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야인시대의 김영철 4달러와 비슷하게 시간이 지나서야 확 떠올랐는데, 어떻게 보면 이런게 인터넷의 순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고, 다음번엔 다른 밈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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