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인해 많은 분들이 외부 활동에 조금이라도 제한을 받고, 대체적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굉장히 늘어났습니다. 특히 PC방, 노래방같이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기피하다보니 이는 헬스장도 마찬가지인데요, 덕분에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제대로 못하게 되고, 또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제대로 다이어트 운동을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또한 집에 자주 있으면서 외부 활동을 덜 하게 되니 당연히 이는 체중의 증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확찐자'라고 하기도 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이 확찐자라는 말은 무슨 뜻인지, 그리고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확찐자라는 말의 뜻은 '확 (살이)찐 자'라는 말로 코로나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다보니 활동량이 급감하여 살이 확 찐 사람을 놀리는 신조어입니다. 특히나 코로나가 한창 심했을때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중 확찐자가 굉장히 많죠. 비슷한 말로 '코로나 비만'이라는 말도 있는데 이 말도 코로나 확산으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재택근무가 증가하며 활동량이 줄어들어서 단기간에 살이 찐 것을 의미합니다.
확찐자의 유래는 당연하게도 코로나 사태가 대한민국에서도 심화되면서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뉴스에서는 온통 코로나 확진자 이야기만 계속해서 나오니까 누군가가 확진자를 확찐자로 변형하여 인터넷에서 장난을 친 것이 워낙 시기와 상황에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너도나도 사용하기 시작하여 신조어로 자리잡았습니다.
코로나 블루라고 '코로나19'와 '우울감(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가 확산되어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하는데요,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데 유독 언론에서 신조어라고 떠들고 다니더라구요. 실제로 은근히 많이 쓰이는데 나만 모르는건지 아니면 그냥 막 지어내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코로나케이션이라는 말도 있는데 '코로나19'와 '방학(vacation)'이 합쳐진 말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교들의 개학이 많이 늦춰지고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대체된 기간을 방학에 빗댄 신조어라고 합니다.
뭐 그 외에도 집관(집에서 관람), 금스크(마스크 가격이 비싸기도 하고 구하기 힘들었을 때) 등의 신조어가 있는데 사실 실제로 일상에서 쓰는 말은 확찐자 말고는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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