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 뜻, 유래 알아보기

인터넷 커뮤니티 및 SNS를 주로 하시다보면 가끔가다가 '답정너'라는 말을 볼 수 있으실텐데요, 여러분은 답정너가 무엇인줄 알고 계신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답정너의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과연 답정너는 무슨 뜻을 가지고 있고, 어디에서 유래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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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뜻 

답정너의 뜻은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를 세 글자로 줄인 말인데요,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요? 한번 하나의 예시를 통해서 어떤 뉘앙스로 답정너라고 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위의 짤을 보면 아이유를 닮았냐고 카톡으로 물어보고, 아니라는 대답에도 계속해서 닮았다고 이야기 하는데요, 저런 경우가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의 답정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저 사람이 듣고 싶은 말은 아이유와 닮았다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이고, 닮았다는 말이 나올 때 까지 계속 저렇게 질문을 하겠죠. 

 

이렇듯 이들은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계속 같은 말을 물으며 자신들이 바라는 답을 듣지 못하면 '너 나 질투하니?'식으로 대답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짜증나고 답답하게 만들고, 상대가 자신의 대답에 동의할 때까지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압박을 가해 상대가 자신의 의도에 따를 수밖에 없도록 만들기도 합니다. 

 

또 다른 예시도 알아보도록 하죠. 

 

A : 출출한데 야식이나 먹을까? 

B : 뭐 시킬건데? 

A : 음... 족발, 치킨, 곱창중에 골라봐. 

B : 곱창 먹을까? 

A : 곱창은 좀 비리지 않냐? 

B : 그러면 족발로 하자 

A : 족발은 솔직히 너무 비싼거같은데... 

B : 그래, 그러면 치킨으로 하자

 

A와 B의 대화를 살펴보면 A는 B에게 선택지를 주는 척 하며 3가지 음식을 이야기 했지만 결국 처음부터 치킨을 시키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로 치킨이라는 대답이 나올 때 까지 '곱창은 비리다', '족발은 비싸다'와 같은 식으로 선택을 막아버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A에게 답정너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흔히들 일상생활 하면서 친구, 애인과 밥 먹을 떄도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데 주로 '뭐 먹을래?'라고 물어보면 '아무거나'라고 답해서 원하는 음식을 말하면 '그건 좀...'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 까지 거절을 하는 식의 답정너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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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 유래

답정너라는 표현은 굉장히 오래 전인 201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어온 말로서 어디에서 처음 시작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소수의 몇몇 사람들이 '답정너'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인터넷의 정보가 빠르게 퍼지는 특성때문에 금방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에 따라서 사용하는 사람도 점차 늘어났으며 또 일상 생활을 하면서도 누군가와 이야기할 때 답정너를 겪어본 사람들이 인터넷에 썰을 풀면서도 종종 사용되었습니다. 

 

대체할 다른 좋은 단어가 없고, 그렇다고 다 풀어서 말하면 너무 길어서 세 글자로 줄인 답정너는 당시 신조어 & 유행어로 자리잡게 되고 잘 정착하여 잠깐 반짝 했다가 사라지는 다른 신조어, 유행어들과는 달리 요즘에도 종종 쓰이는 말이 되었습니다. 

 

특히 위에 첨부된 이미지들과 같이 주로 여성들이 '야 나 누구누구 닮았대'라는 질문을 하는 짤들이 인터넷에 많이 퍼져서 '답정너'라는 말이 자리를 잘 잡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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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정너를 퇴치 사례 

다양한 답정너들을 퇴치한 사례들도 있는데 유형별로 한번 알아보고 혹시 주변에 답정너가 있다면 참고해서 한번 답정너를 퇴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1. 재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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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메세지 전송 실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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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돌직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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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답정너의 뜻과 유래, 그리고 답정너 퇴치 사례들까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답정너라는 말도 '넌씨눈(넌 씨x 눈치도 없냐)'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오래 된 신조어로 아직까지 종종 사용되는 말 입니다. 답정너가 무엇인지 모르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