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밈

 


 

햄최몇 뜻

햄최몇은 '햄버거 최대 몇 개 드실 수 있나요?'를 줄인 말로 딱 봐도 햄버거 하나가지고는 만족하지 못할 것 같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주로 뚱뚱한 사람에게 장난으로 물어보는 말이며, 조롱성 뉘앙스를 지닙니다. 마치 깡마른 사람에게 '햄버거 하나는 다 먹을 수 있어?'라는 질문과 유사합니다. 현재는 조롱성 뉘앙스가 많이 희석되었고, 그냥 일상에서도 친구들끼리 '햄최몇?'이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햄최몇 유래 

한 여중생이 인터넷 카페에 친구를 구한다며 자신의 사진과 함께 톡 아이디를 올렸는데 거기에 누군가 댓글로 '햄버거최대 몇개드실수있나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를 본 사람들이 여기저기 퍼나르며 주로 페이스북을 통해 널리 알려지며 유행어가 되었었습니다. 

 


 

햄최몇녀 진실

사실 실제 해당 사진의 주인은 카페에서 친구를 구한다는 글을 쓴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따라서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저 사람의 사진을 도용하여 '햄최몇'이라는 말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실제로 사진 속 당사자는 그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햄최몇팩 롯데리아

2016년 롯데리아 서울역사점에서는 햄최몇팩이라는 이름으로 치킨버거, 데리버거, 불고기버거를 묶어 6천원에 판매했었습니다. 당시 햄최몇, 햄최몇녀로 불린 사진 속 당사자는 본사에 연락하여 해당 광고를 내려달라 했으며, 그 결과 저 광고는 금방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넥슨 클로저스 성우 교체 논란으로 남혐 커뮤니티 메갈리아와의 대립이 고조되고 있는 중이었는데, 누군가가 저 홍보물을 촬영하여 메갈 유저들을 비꼬는 밈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에 인터넷에 퍼지게 되었고, 그 결과 햄최몇 사진 속 당사자까지 볼 수 있게 된 것이죠. 

 


 

밈이 되버린 햄최몇  

유튜브를 많이 보다보면 많이 잘 먹는 유튜버들이 햄최몇을 가지고 컨텐츠를 하기도 합니다. 실제 먹방 유튜버들은 대부분 먹성이 좋아서 '이런 사람들은 햄버거를 몇 개 까지 먹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컨텐츠들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햄최몇이라는 말에 대해서 뜻과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저 말이 나온 것이 2014년이라 이제는 너무 오래되기도 했고, 조롱하는 느낌은 많이 줄어들긴 했죠. 그러나 뚱뚱한 사람 입장에서 저런 말을 듣는다면 당연히 상처일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치 다른 인종이 흑인에게 니거라 그러면 욕이지만 자신들끼리는 자조적으로 사용하는 그런 느낌이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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