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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반으로 죽일거야'라는 말을 장난식으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이 말은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인 가짜사나이에서 이근 대위가 사용함으로서 유행이 되었습니다. 이 '반으로 죽일거야'라는 말을 들으면 저는 또 '반갈죽'이라는 말이 생각나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반갈죽이란 무엇인지, 뜻과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고 추가적으로 '반으로 죽일거야'라는 유행어가 탄생되게 된 계기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갈죽 뜻과 유래

반갈죽의 뜻은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의 줄임말입니다. 위 만화의 한 장면에서 나온 주인공의 대사로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라는 대사에서 유래되었는데요, 원래는 말 한마디로 상대를 즉사시키는 주인공의 강함을 표현하는 장면입니다. 주로 사용하는 방법은 반으로 갈라진 물체 혹은 반으로 갈라져서 사망한 인물이 반갈죽당했다고 드립치는 데 사용되죠. 이러한 말이 유행이 된 계기는 바로 디시인사이드 만화 갤러리인데요, 한 유저가 해당 작품의 코믹스 판을 번역했는데 원작 만화의 원문은 "半分死ね。"로서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가 아니라 "절반 죽어", "절반만 죽어"정도로 번역하는게 올바른 번역이지만 위처럼 잘못 번역한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사의 강렬함과 연출이 합쳐져 웃음을 유발하며 입에 착착 감기기도 하여 자주 사용하면서 점차 유행이 되게 되었습니다. 

 


 

이근 대위의 반으로 죽일거야 

반갈죽과 비슷한 표현으로는 최근 가짜사나이로 유행하게 된 말인 '반으로 죽일거야'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짜사나이에서 이근 대위는 종종 "반으로 죽일거야"라는 말을 했는데요, 이 말은 반갈죽처럼 반으로 갈라서 죽인다는 그런 뜻이 아니고 영어 표현 "i gonna kill you in half"를 한국어로 잘못 번역하여 "반으로 죽일거야"라는 말을 한 것입니다. 본인에 설명에 의하면 다 죽으면 훈련을 더이상 받지 못하는 상태가 되니 반 죽이겠다는 뜻이라 합니다. 원래 이근 대위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생후 1개월 때 부모를 따라 외국으로 이사했으며, 3살 때부터 미국으로 이민가서 자랐다고 합니다. 그러고 그는 2005년 고려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활동하다가 2006년 버지니아 군사대학을 졸업하고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동안 영어권에서 활동하였기 때문에 한국어가 조금 어색할 수 있는데요, 본인에 의하면 머릿속에 먼저 영어를 떠올리고 그걸 한국어로 번역하여 말을 한다고 하는데 머릿속에 먼저 "i gonna kill you in half"라는 말을 떠올리고 그걸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반으로 죽일거야"로 약간 어색하게 번역이 되어 탄생하게 된 유행어입니다. 

 


 

마무리

이렇게 오늘은 반갈죽이라는 말의 뜻과 유래, 그리고 반갈죽과 비슷한 말인 이근 대위의 유행어 반으로 죽일거야라는 말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한편 가짜사나이 2기가 10월 1일부터 올라오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2기에서는 이근 대위가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다른 교관들은 여전히 출연하고, 또 새로운 훈련생들이 다수 있는 만큼 어떤식으로 훈련을 받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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