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범 드립 뜻과 유래

이번 포스팅에서 알아볼 내용은 바로 종범 드립입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주로 하는 분들이라면 예전에 종범이라는 말을 본 적이 있는 사람도 있으실텐데요, 현재는 그렇게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드립입니다. 과연 종범이라는 말은 무슨 뜻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그 유래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또한 종범이라는 말에 대한 일화도 소개해드리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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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범 뜻 

우선 종범이라는 말은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속어로 보통 눈으로 볼 수 없는 무엇이라는 의미로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투명하다는 의미도 함께 하며 의미가 더 확장되어서 뭔가 없거나 사라지는 것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었죠. 간단하게 예를 들어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설명해드리자면 양심이 없는 것을 보고 '양심 종범이네'와 같이 사용할 수 있고, 또한 부동산 정책을 통해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서 얼마 없는 것을 보고 '부동산 매물 종범됬네'와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무언가 없어지거나 없는 상태, 안보이는 상태에 대해 종범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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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범 유래

한국의 인터넷 커뮤니티중 하나인 엠팍으로 불리는 엠엘비파크는 야구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해당 커뮤니티의 한국야구타운 게시판에 최고 유격수 논란과 양준혁과의 비교 논란에서 극성 이종범 팬들이 이종범은 스탯 외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보이지 않는 무언가라는 것이 팀의 케미 강화라던가, 임팩트가 있었다던가, 남다른 포스를 지녔다라는 등의 객관적으로 형태가 불분명한 개념이였죠. 이렇게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에 이종범이 더 낫다라는 주장은 당연히 다른 구단 팬들에게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치부되어 거부감을 불러 일으킬 수 밖에 없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반감에 의해 '보이지 않는 무언가'라는 용어 자체가 조롱거리가 되었고 종범이라는 이름을 '보이지 않는 무언가', '투명한 것',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명사화 시켜서 사용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이나 사물 등의 이름이 명사화 된 다른 예시는 대표적으로 '중국이 중국했네'와 같은 말이 있는데요, 여기서는 워낙 중국인들이 예의없는 행동들을 많이 하는 것과 또한 메이드 인 차이나의 경우 품질이 좋지 않은 것들을 판매하는 것을 비꼬기 위해 중국이라고 표현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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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및 일베 논란

종범이라는 말의 유래는 엠엘비파크지만 이러한 말을 많이 사용한 것은 주로 디시인사이드 및 일간베스트 저장소로 특히 일베에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그 외에도 특정 지역 비하 드립이라는 소리도 나왔는데 그 이유는 당시 이종범과 비교되는 대상이 양준혁이였기 때문입니다. 이종범과 양준혁은 프로야구 최고의 라이벌이였는데요, 이종범은 호남을 대표하는 선수였고, 양준혁은 경북을 대표하는 선수였기 때문이죠. 이러한 부분에서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드립이 아니냐는 논쟁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지역을 비하하는 의도로 사용되는 느낌보다는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찾는 이종범의 팬들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탄생된 드립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또한 일베에서 자주 사용되었다고 했는데 일베뿐만 아니라 그 외의 커뮤니티에서도 사용은 되어왔었기 때문에 딱히 일베만의 드립(운지, 노무하노 등)으로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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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종범 드립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과거 2010년대 초중반에 많이 사용된 드립이며 현재는 그렇게 자주 사용되는 표현은 아니지만 가끔 인터넷상이나 게임에서 종종 발견되기도 하는 드립입니다. 뜻과 유래에 대해서, 그리고 지역감정 및 일베 논란에 관련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구요,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