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건조시켜 말리다 또는 다툼이나 싸움을 말리다는 뜻 외에 또 다른 의미는 은어인 '~마렵다'와 완전히 같은 의미로 무언가를 강하게 하고 싶다는 뜻입니다. 대표적으로 '퇴사 말린다'는 말은 '퇴사 마렵다'와 같은 말로 그만큼 퇴사를 하고 싶다는 의미입니다.
흡연자들이 흡연을 하고 싶을 때 '담배 말린다'라고 표현하곤 합니다. 표준어는 아니고 흡연자들만의 은어로 옛날에는 담배를 제조할 때 담배잎을 말리는, 즉 건조시키는 작업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담배를 태우고 싶을 때 '담배 말린다'라는 표현을 쓰던 것이 현재까지 사용되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담배를 피고 싶은 것을 '담배 말린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앞에 '담배' 대신 다른 말을 넣어 그걸 하고 싶다는 것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퇴사 말린다'는 퇴사가 하고 싶다는 뜻이고 '술 말린다'는 술을 마시고 싶다는 것이죠.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말린다'라는 말의 또 다른 뜻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하고 싶다'로 해석하면 되며 그렇게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 만큼 알아만 두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짧게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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