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밈

 


 

삔또 뜻

주로 '삔또 나가다', '삔또 상하다'로 많이 사용되며 기분이 상했다는 뜻입니다. 네이버 오픈사전에는 '삔또 상하다 라는 말로 많이 쓰인다. 주로 목포에서 쓰이는 사투리로 알려져있다. 말을 풀어보면 기분이 상한다는 말이다.'라고 되어 있지만, 네이버 이용자들 누구나 등록을 할 수 있는 오픈사전 특성상 그 유래가 정확하지 않습니다. 

 


 

삔또 유래 

우선 네이버 오픈사전 기준으로는 목포에서 쓰이는 사투리라고 되어있으나 국립국어원 답변에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고 그 어원 정보도 없어 안내드리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지만 가장 유력하다고 여기는 가설은 핀트(초점)를 뜻하는 일본말 '삔또(ピント)'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삔또 뜻 

먼저 우리 나라 말에도 핀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진기나 안경 따위의 렌즈의 초점 또는 말의 요점이라는 뜻인 이 핀트는 일본 외래어인 삔또에서 유래되었죠. 

우리나라 말의 핀트와 일본말인 삔또(ピント)의 뜻은 같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삔또라는 말은 '삔또 상하다', '삔또 나가다'와 같이 기분이 상했다는 것을 표현할 때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 삔또 어디에서 왔나?

먼저 핀트라는 말을 살펴보면 왠지 영어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를 인터넷에 검색해보아도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어원은 네덜란드어인 'brandpunt'에서 나왔고 이 단어의 발음을 들어보면 '브란핀트' 정도가 됩니다. 여기에서 일본인이 외래어를 짓는 습관대로 일부분을 생략해서 '핀트'로 사용했으며 이게 일본식 발음으로 하면 '삔또'가 되는 것입니다. 

 


 

마무리 

정리하자면 '삔또'는 초점을 뜻하는 핀트의 일본말이며, 이 말이 국내에서는 주로 '삔또 상하다', '삔또 나가다'와 같은 말로 기분이 나빠졌다는 뜻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삔또 그 자체도 원래는 일본말이 아닌, 네덜란드어에서 따온 외래어라는 것이죠.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