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춘문예 뜻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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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춘문예 뜻

인터넷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는 '네이트 판'과 신문사에서 매년 개최하는 신인 작가 발굴 공모인 '신춘문예'를 합친 말입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네이트 판에 올라오는 자작 글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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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춘문예 유래

다른 커뮤니티도 비슷하지만 유독 네이트 판에서는 없는 일을 지어내거나, 자기 일상이나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사소한 일, 갈등을 크게 과장하거나 부풀리는 일, 상상력으로 왜곡하여 심각한 일로 바꿔버리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 적고 불리한 내용은 감추는 자기합리화식 글이 많이 올라옵니다. 네이트 판에는 일정 추천을 받으면 베스트 게시글에 오르게 되는데 자신의 글이 베스트 게시글에 오르는 것을 원해서 이러한 글을 작성하기도 하고, 또는 관심, 공감을 얻기 위해서 쓰기도 합니다. 이러한 글들이 너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네이트판의 주작글, 주작같아 보이는 글을 '네이트 판'과 '신춘문예'를 합쳐 판춘문예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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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춘문예 예시 : 세 모자 사건 

1)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 '나는 더러운 여자이지만 엄마입니다.' 

해당 글은 2015년 네이트 판에 올라온 글로 자신과 두 아들이 남편과 친척에게 성폭행을 당해 왔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이어 여러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비판의 목소리를 가중화시켰고, 이후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취재를 하여 방송을 내보냈었죠.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 결과 진실은 굉장히 충격적이었습니다. 

2) 드러나는 진실 

 

결론적으로는 글을 쓴 엄마가 무속인 김씨에 의해 두 아들과 함께 실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일어난 것 처럼 각종 커뮤니티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세 모자 사건'이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이 사건을 널리 퍼뜨리면서 더욱 큰 관심을 얻게 되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주작인 사건으로 판춘문예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글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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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판춘문예라는 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특히 아직까지도 페이스북이나 기타 SNS 등에서는 이러한 네이트 판 내용을 올리는 경우가 흔한데요, 안타까운건 이런 판춘문예를 보고 그냥 곧이 곧대로 믿어버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점입니다. 요즘에는 증거 자료도 위조하는 마당인데 확실히 확인하고 주장과 팩트를 구분하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