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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족충 뜻

보통 넷상에서 누군가가 피해를 입은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피해자)가 니 가족이라고 생각해봐"라던가 "○○○(피해자)가 니 가족이여도 그렇게 말할거냐" 등 무슨 말만 하면 '니 기족'을 언급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멸칭입니다. 

 


 

니가족충 유래

인터넷 서비스가 전반적으로 발전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뉴스를 접하고 거기에 댓글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 있게 되었고 더불어 답글로 그에 대해 반박도 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러다보니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는 사람과 충돌하기도 하는데 논리적, 중립적으로 봐야 될 사안에도 무조건 한 쪽 편을 들며 '니 가족이라면'으로 시작하는 말로 감성에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들을 조롱하기 위해 만들어진 멸칭입니다. 

 


 

니가족충 예시 

얼마 전 사건을 예로 들면 신고를 받고 출발한 경찰이 만취한 여성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경찰이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던 일이 있었죠. 기사가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이런 기사에 댓글로 해당 여성을 비판하는 댓글에 답글로 경찰을 욕하면서 "만약 니 딸이었어도", "만약 니 가족이였어도"라며 감성에 호소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허나 기사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는데 먼저 만취한 여성이 경찰관의 뺨을 때렸다는 것이죠. 술에 취해 본인의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고 거리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있는 여성이 도와주려고 온 경찰의 뺨을 먼저 때린 것입니다. 여기서 니가족충의 논리대로 감정에 호소해본다면 "만약 니 가족에게 침을 뱉고 뺨을 때렸다고 해도"라며 반박을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니가족충이라는 말을 소개하면서 개인적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너무 감정에 호소하는것은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건에 대해 공개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논리적으로 대응을 해야 하죠. 뭐만하면 '니 가족이였어도' 이렇게 말하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남들이 거기에 공감하는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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