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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터넷 문화를 접하다 보면 종종 '응애 나 아기 XX'라는 드립을 볼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게임 관련 유튜브 영상을 자주 보는데 그런 곳에서 자꾸 '응애 나 아기 XX'라는 드립이 눈에 띄더라구요. 유튜브 외에도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사용되고, 스트리밍 방송에서도 종종 시청자들이 채팅을 통해서 입력하는 것도 보입니다. 그렇다면 사실 응애라고 말할 나이는 다 지났으면서 굳이 '응애 나 아기 XX'라며 드립을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응애 나 아기 XX' 드립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응애 나 아기 드립 뜻

먼저 보통 '응애 나 아기 XX'는 뒤에 '맘마조(줘)'라는 말과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드립은 인터넷 커뮤니티들과 스트리머 쪽에서 2020년 5월 무렵 유행했는데요, 당연하게도 인터넷에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아기일 리가 없는데 유아퇴행이라도 된 것 마냥 스스로를 어린 아기인척 하는 밈입니다. 

 


 

응애 나 아기 드립 유래

최초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것은 악명높은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던전앤파이터 게시판입니다. 당시 던전앤파이터 게시판에서 유행하던 것들중 하나가 애기븝미였는데요, 애기븝미도 간단하게 설명해보면 과도한 이모티콘과 오글거리는 말투를 사용하면서 넷카마 행새를 하는 것입니다. 뭐 여하튼 이런 것과 더불어 '응애 XX 맘마조'라는 식으로 자주 사용되었죠. 

그러다가 한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유저가 찌그러진 핑키빈콘이라는 디시인사이드 커뮤니티 내에서 사용되는 이모티콘을 제작했는데요, 여기에서 핑크빈이 '응애 맘마조'하는 이모티콘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해당 디시콘이 다른 갤러리와 커뮤니티에서도 컬트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파되었고 여기저기 '응애 맘마조'콘이 전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현재처럼 하나의 밈으로 사용되게 되었죠. 

 


 

응애 나 아기 드립 사용 예시

위와 같은 진짜 아기 사진을 올리고 제목에다가 '응애 나 아기 참피'와 같은 식으로 사용하고, 그 외에도 주로 새끼 동물들 사진을 올려놓고 그 동물에 맞게 제목을 '응애 나 아기 XX'로 적는 것도 많아졌습니다. 그 외에도 보통 불가피하게 파티를 짜서 쩔을 받아야 되는 온라인 RPG게임이 주된 사용처다보니 파티가 필요한 사람들이 당당하게 '응애 나 아기 XX 맘마조(쩔해줘)'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쓰이고 있죠. 

 


 

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응애 나 아기 드립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아무래도 저처럼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구요, 충분히 이해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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