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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를 이용하시거나 웹툰이나 영화, 애니메이션 댓글이나 후기 등을 보다보면 가끔 '사이다'라는말과 '고구마'라는 말이 있는 것을 보신적이 있나요? 

 

사이다는 마시는 탄산음료고, 고구마는 먹는 식품인데 이 두 단어가 왜 사용되는 건지 댓글 맥락을 봐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구마', '사이다'의 인터넷 용어로서의 뜻과 유래를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인터넷 유행어로서의 '고구마'

인터넷 유행어로서의 고구마의 뜻은 답답한 상황을 의미하는데요, 한번 삶은 고구마를 먹을 때를 생각해볼까요? 

 

고구마를 마실 것 없이 먹게 되면 보통 목이 메이는 느낌이 들며 답답함이 느껴지는데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웹툰이나 만화, 영화, 드라마 등 전개가 굉장히 느리거나 이상하여 혹은 주인공들의 행동에 답답함을 느낄 때, 그리고 완결이 났지만 회수되지 않은 떡밥, 복선이 밝혀지지 않을 때, 개연성이 맞지 않을때도 고구마라고 부르곤 합니다. 

 

고구마가 이러한 뜻으로 사용된 것은 2015년 즈음부터 쓰이기 시작하였으며 처음에 쓰인 원문은 찾을 수 없지만 누군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답답함을 느껴 '고구마 100개 먹은 것 같다'와 같은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표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여 너도 나도 쓰면서 점차 널리 퍼지게 되어서 유행어가 되었다고 봅니다. 

 


 

인터넷 유행어로서의 '사이다'

위에서 인터넷 용어로서의 고구마의 뜻을 알아봤는데요, 그렇다면 '사이다'는 무슨 의미로 사용되는지도 알아볼까요? 

이미 '고구마'가 저런 의미구나 하고 깨달으신 분들은 '사이다'도 대충 무슨 뜻으로 사용되는지 감을 잡으신 분들도 있을텐데요, 인터넷 유행어로서의 사이다의 뜻은 정말 답답한 상황이 통쾌하게 진행되었을 때, 해결되었을 때 쓰이는 말로 원래는 만화나 드라마, 소설 등 창작물의 사건 전개방식을 지칭하는 표현이였으나 현재는 광범위하게 현실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체가거나 속이 답답할때 사이다같이 톡 쏘는 탄산음료를 먹으면 목넘김이 상쾌한 기분이 들고, 속도 시원해지는 느낌 그런 것들 때문에 어떠한 상황 등이 사이다를 마신 것처럼 후련하고 시원할 때 사이다라고 말합니다. 

 

사이다라는 말의 유래는 2015년 고구마라는 말이 유행어가 되자 그에 반대되는 개념으로 '캬~ 사이다 마신 것 같네'와 같은 식의 덧글의 시작으로 그 후 뒤의 '마시다'와 같은 동사를 생략하여도 '사이다' 하면 그런 속 시원한 느낌을 설명하는 단어가 되어버렸습니다. 

 


 

마치며 

'고구마'와 '사이다'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란걸 이번 포스팅을 통해 아셨을텐데요, 이제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에서 '사이다'와 '고구마'라는 표현이 나와도 잘 이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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