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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갱갱 뜻

쇼미더머니11에 참가자로 참여한 래퍼 플리키뱅의 시그니쳐 사운드입니다. 시그니쳐 사운드는 대중음악이나 힙합 계열의 작곡가가 자신을 나타내기 위해 곡의 극초반에 삽입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박진영의 'JYP'나, 용감한 형제의 'Brave-Sound~' 또는 GRAY의 'Gray-'와 기리보이의 G.R. boy. 그리고 그루비룸의 ‘Groovy, Everywhere~’ 등의 시그니처 사운드가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갱갱갱 유래

원래는 그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래퍼 플리키뱅의 시그니쳐 사운드였으나 플리키뱅이 힙합 경연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11에 참가하면서 랩을 할 때 자신의 시그니쳐 사운드인 '갱갱갱'을 선보였고, 이게 당시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 및 다른 래퍼들에게 굉장히 큰 호응을 얻으며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스트릿 맨 파이터 디기디기딕 갱갱갱 

한편 남성 댄스 크루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스트릿 맨 파이터에서도 '디기디기딕 갱갱갱'이라는 말이 유행이 된 적이 있었습니다. 스맨파에서는 위댐보이즈라는 댄스 크루의 인규가 다른 크루인 저스트절크의 댄스를 보고 참신하지 않고 식상하다는 의미로 '디기디기딕 갱갱갱'이라는 의태어를 사용했고, 당시 유행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스맨파 밈으로 쇼미더머니 밈과는 별개입니다. 

 


 

쇼미더머니11 플리키뱅 (히샬리송, 블랙넛)

순서대로 히샬리송, 플리키뱅, 블랙넛

'갱갱갱'을 선보인 플리키뱅은 현재 쇼미더머니뿐만 아니라 다른 힙합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가장 화제를 몰고 있는 래퍼들 중 한 명입니다. 우선 생긴게 토트넘 소속 축구선수 히샬리송, 그리고 다른 래퍼인 블랙넛을 닮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플리키뱅이 나온 영상에서 댓글들을 살펴보면 '히샬리송 폼 미쳤다', '정기를 다 빨린 블랙넛' 등의 드립이 종종 보입니다. 또한 쇼미더머니11 4화에서 갱갱갱으로 특히 인지도를 급격하게 넓히고 있는 래퍼 중 한명입니다.

또한 쇼미더머니11 4화에서는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과거 고등래퍼 시즌3의 우승자인 이영지는 자신의 랩에 맞는 비트를 고르려다 결국 비트가 전부 소진되고 탈락 후보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4화를 끝까지 봤다면 알 수 있듯이 탈락 후보가 되었지만 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이영지는 오히려 독보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이후 각 팀별로 3명의 탈락자를 추렸는데, 거기에 이영지는 포함되지 않아 자동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비트가 전부 소진될까봐 일부러 자신의 랩 속도에 맞지 않는 비트를 골라 싸이퍼를 진행한 롤다이스는 가사를 절었고, 결국 탈락하여 형평성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무리 

쇼미더머니 시즌11이 얼마나 흥행하는지에 따라, 그리고 플리키뱅이 남은 무대들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냐에 따라 플리키뱅의 갱갱갱은 하나의 밈이 될 수도,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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