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딸 뜻과 유래 (feat.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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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 뜻

개딸은 성격이 개같은 딸을 뜻합니다. 성격이 개같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부정적일 수 있지만, 개딸에서의 성격이 개같다는 것은 한 성깔 하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들보고 똥강아지라고 하는 것과 비슷한 뉘앙스로, 말괄량이의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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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딸 유래

한때 대한민국을 히트했던 드라마인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아버지 역할로 나온 성동일이 딸로 출연한 정은지, 고아라, 혜리를 두고 언급되었습니다. 각 드라마마다 딸들의 성격이 하나같이 성깔이 있으며 말괄량이 느낌이 있어서 개딸이라고 지칭했습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성동일은 특히 정은지를 개딸이라고 말하며 드라마가 끝났음에도 여전히 실제 부녀같은 친근함을 보여주면서 개딸이라는 말이 더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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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딸

2022년 들어서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20대, 30대 여성들이 스스로를 개딸이라 칭하며 이재명에게 "재명 아빠, 사랑해요"등의 글을 올리거나 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재명도 이에 화답하듯 개딸이라고 불러주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 더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은 20대 대선 이후 만들어진 네이버 카페로 2022년 5월 기준으로 회원 수는 20만명을 넘었습니다. 여초 사이트에서의 유입이 많아서 주로 20대, 30대 여성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카페입니다. 

한편 원래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시작한 개딸이만, 각종 언론이나 정치권 내에서는 이 개딸을 '개혁의 딸'을 줄인 말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드라마 시리즈에서의 개딸이 '성격이 개같은 딸'을 의미하는데, '개같다'는 표현이 주로 비속어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이를 변형하여 '개혁의 딸'로 바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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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이렇게 이번 시간에는 개딸이라는 말에 대해 뜻과 유래, 그리고 현재 개딸이라는 말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처음 개딸이라는 말이 나왔을 때에는 전혀 정치적으로 관련이 없었던 용어지만, 현재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2030 여성들이 스스로 개딸이라고 지칭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에 대해 관심이 없는 사람이 개딸이 어떤 뜻으로 사용되는지 모르고 함부로 사용하면 이재명 지지자라는 오해를 빚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고 다음번에는 또 다른 글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