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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한창 급식체가 유행하고 야민정음이란게 유행했을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 종종 사용하던 말들이 있는데 그런 말들중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이거레알 반박불가 빼박캔트 버벌진트 버캔스탁인 부분" 바로 이 부분인데요, '레알'은 '리얼(real)'과 같은 뜻이고 해석하면 '진짜'라는 뜻, '버벌진트'는 한국의 힙합 가수 김진태의 예명, '버캔스탁'은 브랜드 명입니다. 남은 한 가지 빼박캔트, 이번 포스팅에서는 빼박캔트라는 말과 빼박이라는 말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빼박의 뜻과 유래

먼저 빼박이라는 말의 뜻부터 알아보자면 '빼도 박도 못한다'라는 말의 줄임말로 뜻은 일이 난처하게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의미의 관용어입니다. 유사한 의미의 고사성어는 진퇴양난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2010년대부터 인터넷에서 빼박이라고 줄여서 부르게 되었죠. 하지만 최근에 사용되는 빼박이라는 말의 의미는 기존의 의미로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다른 형태로 사용됩니다. 어떻게 사용되는지 예를 들어보면 어떠한 사건이 있을 때 해당 사건의 증거를 발표하며 '빼박 아니냐?'라고 사용하던가, 아니면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데 한 명이 너무 취해서 잠시 바람좀 쐬고 온다며 나갔는데 10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았을 때 '빼박 도망친거 아니냐?'라는 등의 형식으로 사용됩니다. 즉 빼박이란 말이 '확실히', '확실한 것'과 같이 명백한 사실을 뜻하는 의미로 자주 쓰이죠. 

 

빼박(빼도 박도 못한다)이라는 말의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확실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는 여자가 남편 외에 다른 남자와 뜨거운 사랑을 나누며 불륜을 저지르던 도중에 남편이 갑자기 들이닥치자 외간 남자가 성기를 더이상 넣지도, 빼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하는 주장이 있습니다. 정확히는 성관계중 여성의 질경련으로 음경이 죄어서 움직이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는 뜻인데, 이 경우 자력으로 빼내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정말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네요. 

 

두 번째 유래는 망치로 못을 박다가 못 윗부분이 구부러져 못을 뺄 수도 박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못을 박다가 잘못 박아서 못이 구부러진 경우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 빼야되는 상황이라 신뢰성이 부족한 유래죠. 

 


 

빼박캔트 뜻과 유래

위에서 빼도 박도 못한다라는 말이 2010년대 초반부터 빼박으로 줄여져서 사용되었다고 말을 했는데요, 이 때 '할 수 없다', '못한다'라는 뜻을 가진 영어 can't를 붙여서 빼박캔트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빼박이라는 말도 자주 사용되었고, 빼박캔트라는 말도 같이 함께 사용되었죠. 'can't(못한다)'에서 유래된 말로 뜻은 빼박이랑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 급식체가 유행하면서 이 '빼박캔트'라는 말도 급식체에 종종 이용되었었죠. 

 


 

마무리 

이번 포스팅에서는 빼박이라는 말과 빼박캔트라는 말의 뜻과 유래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빼박캔트라는 말은 이제 슬슬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빼박이라는 말은 여전히 2020년 현재에도 종종 사용되는 말이죠. 모르셨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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